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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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 KBS 시청료 문제, 정체성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2014/5/9)

바로 KBS를 공영방송이 아닌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더 쉽게 적으면 '국영방송'으로 바꾸면 됩니다. KBS를 국영방송으로 전환하면 시청료에 대한 논란, 그리고 KBS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 자체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쪽은 아닌 나쁜 쪽의 해결에 가깝습니다만. 일단 일반 국민(시청료를 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기요금에 합산 청구가 이뤄지는 시청료를 KBS에 낼 필요가 없어집니다. 물론 방송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돈은 필요한 만큼 그것을 국민의 푼돈(?)이 아닌 세금을 운영하는 국가의 돈으로 내는 것으로 바뀌는 것에 불과하기에 결국 세금으로 KBS를 먹여 살리게 되는 만큼 당장 낼 돈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KBS 지원을 위해 세금을 늘리겠다고 하면 그에 대해 저항할..

[옛글] 구라청, 이 정도면 동네 할머니가 더 낫다(2014/7/18)

위대하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써달라는 명칭은 기상청이지만, 대한민국 정부 기관 가운데 가장 대 국민 거짓말(?)이 많아 구라청으로 불리는 어떤 기관에 대한 툴툴거림입니다. 사실 이 기관의 무능과 구라(?)로 인해 지금 입은 피해는 없습니다만, 이 정도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서 적습니다. 어제 오후에 TV의 기상 정보는 '중부지방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오겠다'라고 했습니다. 대충 그 5mm는 어제 저녁부터 새벽 사이에 왔다고 볼 수 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구라청 사이트를 보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은 50mm 이상의 비가 퍼붓겠다'라고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9시~12시 사이 집중호우입니다. 그게 8시의 정보였습니다. 하지만... 출근할 동안 비는 몇 방울 떨어지고 말았으며..

[옛글] 예비군 총기 난사의 후폭풍은 어떤 게임과 만화에 떨어질까?(2015/5/13)

오늘 오전에 서초 예비군 훈련장에서 모 예비군이 총(M1 카빈인지 M16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을 난사하고 자살했다고 속보가 떴습니다. 죽을 것이면 혼자 곱게 죽을 것이지(물론 저는 자살을 긍정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남을 죽음의 동지로 끌고 들어가고, 죄없는 직업군인들에게 죄를 떠넘기는지 모를 일입니다만, 절대 저런 일은 있어서도 안되고 생각도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중상자도 있고 하니 제발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그런데 쓰는 도중에 추가 사망자가 나온 모양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총기 사고는 죄 없는 여러 사람을 죽이고 다시 또 별로 죄 없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기에 없어야 하는 일입니다만, 일단 터지면 늘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발사 가능한 총기와 실탄을 자..

[옛글] 가전제품에 붙은 '월 전기요금 xxxx원', 거짓부렁~(2015/5/19)

사실 알 분들은 다 아는'불편한 진실'입니다만, 보통 가전제품(보통 전열기, 에어컨나 모터가 들어가는 것들) 가운데 백색가전류나 전기를 조금 많이 쓸 것 같은 것들의 광고에는 늘 '월 전기요금 xxxx원!'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전기요금이 생각보다 적게 나오니 마음 놓고 사서 마음 놓고 쓰라는 소리인데, 저는 이 광고를 볼 때마다 '이런 사기꾼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 말 자체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라고 해도 좋습니다. 정말 저런 전기 요금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요금은 혼자 사는 집, 그것도 전기를 집에서 거의 쓸 일이 없는 집이 아니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가정용 전기의 누진 제도 때문입니다. 보통 '월 전기 요금 x원'을 말할 때는 가정의 해당 시점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