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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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송계 야영장 - 오토캠핑을 위한, 오토캠핑에 맞춘 캠핑장

4월도 이제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미 낮 기온은 20도대 초반까지 쭉쭉 올라갑니다. 도시를 벗어나면 아침에는 좀 쌀쌀할 수는 있지만 이제 얼음이 어는 곳은 정말 얼마 없죠.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이 온 것입니다. 이제 잘 때 전기장판 정도만 챙겨가면 얼어 죽을 걱정도 없고, 가족끼리 장작 때면서 시간 보내기가 가장 좋은 시기죠. 더 더워지면 이제 불 때기도 싫어지니까요.^^ 이렇게 가족 단위로 캠핑을 가면 자동차와 캠핑 사이트의 접근성도 나름 중요해집니다. 주차장과 사이트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아빠가 힘들어 지치니까요. 그 점에서 사이트와 주차장의 거리가 0이거나 그에 가까운 상황, 즉 오토캠핑이 가능한 캠핑장은 가족 캠핑, 그리고 그룹 단위 캠핑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예전에 월악산에 있는 두..

[온천이야기] 지는 온천 거리에도 꽃은 핀다, 수안보온천랜드

지금이야 지역 단위 온천으로 유명한 곳은 온양과 동래가 탑클래스지만, 사실 수 십년 전까지만 해도 온양/동래 못지 않게 유명했던 온천 거리도 있었습니다. 바로 수안보와 부곡이었습니다. 둘 다 신혼여행지로 나름 유명한 곳이었죠. 부곡이야 본격적인 개발의 역사가 짧기는 하지만 철도청 시절의 인기 상품이던 신혼열차의 주요 경유지기도 했고, 수안보는 조선 태조가 찾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나름 유서깊은 곳인데다 현대적 개발도 일제시대부터 이뤄졌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 이야기는 뒤에서 좀 더 해보기로 하고... 하여간... 나름 월악산 서쪽 끝자리에 위치하는 이 온천 거리에도 원조는 있습니다. 온양온천에도 좋은 목욕탕은 많지만 그래도 신천탕 이야기를 못 빼놓는 것과 마찬가지..

3만원도 안 하는 싸구려 1인용 오토 텐트를 지르다

캠핑은 생각보다 돈이 꽤 들어가는 취미입니다. 일단 갖춰야 하는 최소한의 장비가 있는데다, 여행이라는 속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제 3기 방영을 시작하는 모 애니메이션처럼 고등학생이 솔로로 즐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수입이 있는 사람이 벌벌 떨면서 포기해야 하는 그런 취미까지는 아닙니다. 장비의 질을 좀 타협하면 저렴한 것도 꽤 나오는데다, 많은 부분은 이미 가정에서 쓰던 것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캠핑의 필수 요소인 텐트조차 정말 저렴한건 1만원대에도 나올 정도입니다. 오늘 질러서 소개(?)하는 것도 이런 초 저가형 텐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제목도 이렇고 내용도 이렇긴 한데... 분명히 말씀드릴 점은 '제대로 된 캠핑'을 원하신다면 텐트에는 어느 정도 돈을 ..

저출산 공익광고, 출산율을 팍팍 늘려줄 아이러니(?)

오늘은 딱히 포스팅할 내용도 없고, 정확히는 쓰자면 쓸 내용은 있지만 선거철이니 Deep한 정치 이야기는 쓰기가 좀 그러니 정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정권에서 삽질을 했고 하고 있으며 제 생각에는 앞으로도 할 저출산 문제 이야기를 잠시 써볼까 합니다. 이제 합계 출산율이 0.7명 아래로 떨어지며 나라 망한다 소리를 하고 있고, 이것저것 대책을 내세우며 광고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 공익광고로 내보내고 있는데 '아이러니' 시리즈인데, 일단 방영분은 이렇습니다. 뭐 저출산을 막겠다고 이것저것 해보겠다는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이해하는데 말입니다... 저출산의 원인을 이 정권, 아니 이전 정권을 포함하여 저출산 문제가 터진 이래 그 어떤 정권도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해하고 있는데 그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