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추위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따뜻하다 하지만 아직 겨울은 겨울입니다. 즉 지금은 캠핑에서는 동계 시즌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해 동계 캠핑을 간 계룡산 동학사를 또 갔습니다. 이유요? 별 이유는 없습니다. '자리가 빈 것을 봤으니 머리를 비우고 예약한다'입니다. 동학사는 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몸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즉 며칠 전에 즉석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보통은 한 달 전에 갈 곳을 정하는데 이번은 아닌 셈입니다. 이번에도 솔로 캠핑을 만끽했냐구요? 이번에는 솔로가 아닙니다. 물론 늘 함께 가는 요리사(?)는 중병에 걸려 다음 캠핑에도 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이번에는 그냥 집에서 요양. 수십년 지기에게 콜을 넣어 장비를 전부 챙겨 넣고 출발했습니다. 일단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