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라면 11

대구에서 빵을 먹고 구미에서 라면을... 먹지 못하다T_T

가을은 단풍의 계절. 그리고 여행의 계절입니다. 11월이면 이제는 슬슬 겨울 느낌도 나야 하겠지만 지난 주말에는 낮에도 20도를 넘었죠. 그래서 아직은 가을 느낌이 꽤 남아 있습니다. 이런 시기는 여행을 가기도 좋죠. 얼마 전 생애 마지막 정규 앨범을 내신 가왕 선생님의 락 명곡 한 곡을 듣고 시작해 볼까요?  그리고 가을은 먹방을 찍기 좋은 계절이죠. 그래서... 뭔가를 먹으러 당일치기 기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뜬금없지만 사실 여행은 이런겁니다.^^ 사실 계획은 수 개월 전부터 세웠고 캠핑과 연계를 하고자 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해 그냥 당일치기 여행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목표는...    이 축제도 올해 3번째인데, 공단밖에 없는 구미라는 동네와 라면이 무슨 관계냐 하시면... 사실 이유가 딱 하나밖에..

요즘 고속도로 야간 운전이 재미 없는 이유: 밥이 없다!!

원래 오늘은 캠핑 이야기로 시작하려 했는데, 이 뉴스가 보이길래 내용을 싹~ 바꿨습니다. 캠핑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 수요일에 등장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저도 매우 아쉬워하는 문제라서 말입니다. 뭐냐하면... 심야 우동과 라면을 돌려달라~ 이 이야기입니다. 아, 저기 뉴스에 나온 A 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입니다. 그런데 저기는 나은 편에 속하는데, 일단 수도권에 있는 고속도로라 그냥 나가기만 해도 뭐든 밥 먹을 곳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휴게소는 야간에 밥집 영업은 안해도 그래도 라면 자판기(ex라면)는 있습니다. 그 라면 자판기가 3,800원이나 받아 먹으면서 맛없는 ex PB 컵라면에 물붓고 전자레인지 돌려주는 레벨에 불과하다는게 문제입니다만. 그나마 저 죽전휴게소는 맛없고 ..

새벽 고속도로를 돌다 + 로봇 라면을 먹다

추석 연휴도 이제 중반입니다. 다들 행복한 연휴를 보내고 계신지요? 이번 추석 연휴는 장보기의 연속, 사회인의 선물 보따리 돌리기로 절반이 갔고, 의외로 휴일동안 낮잠을 단 한 번도 안 자고 보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 지옥같은(?) 도로 상황에 멀리 나가는 것은 리스크가 좀 크죠.  하지만 이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명절때는 짬을 내어 새벽에 고속도로를 돌고 오곤 하는데, 보통은 통행료가 비싼 영종도 코스를 고르지만, 어제 강화도를 갔다 온 관계로(이 때 이야기는 가을 시즌에 풀어볼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화도->소흘->구리로 이어지는 동쪽의 삼각 코스를 가볍게 돌고 왔습니다.   움직이는 사람이 적어 조용한 도로를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것은 나름 기분 전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라디오도 좋지만 자..

모닝으로 티코 연비(24.1km/L)를 기록하다

지금은 하이브리드가 있어서 20km/L대 연비를 내는 것은 너무나 쉬운 세상이지만, 디젤도 아닌 순수 가솔린 차량은 저 연비를 내는 것이 꽤 어렵습니다. 특히 마력 대비 중량이 많이 나가는 경차는 더욱 쉽지 않은데, 이 부분이 개선된 터보 모델이라 할지라도 결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에어컨을 켜는 여름, 연비 자체가 안 나오는 겨울은 컨트롤을 잘 해도 장거리 주행에서 20km/L 전후를 내는 것이 보통이고, 봄가을이라 해도 그 보다 조금 더 연비가 잘 나오는 수준입니다. 하물며 경차의 꿈의 연비(?)로 불리는 일명 티코 연비인 24.1km/L은 미션 임파서블급 기록입니다. 연비 측정 방식이 엉망이던 시절의 이야기인데다, 공차중량이 있는대로 가벼운 일본식 경차인 티코(스즈키 알토) + 수동변속기 조합에서..

용산에서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라면이?! 한강로 뚝배기라면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라서 이제는 밥 한끼를 해결하는 것도 이도 한 분이 깨지는건 너무 당연한 세상입니다. 그것도 대도시의 중심지면 이 정도의 희생(?)은 기본 가운데 기본입니다. 이제 '국밥충'도 가성비라고 이야기를 못 할 정도로 국밥 한 그릇이 정말 이도님 한 분은 기본으로 깨져야 하고 그 이상 출혈도 기본 국밥에서 발생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제는 그 싸다는 라면조차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상입니다. 그냥 분식집 라면이면 몇 천원이면 해결이 되지만 생면을 쓰고 해물 좀 들어갔다 하면 정말 배춧잎 한 잎은 기본이 되죠. 하지만... 그 물가 비싼 드래곤힐에서도 가격과 맛 모두를 그런대로 만족하는 라면집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아, 절대 홍보성 글 아닙니다. 사실 여기는 홍보해서 사람 많이 오는게..

오뎅식당 부대찌개 라면을 칭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일단 이 글을 읽기 전에 사전 지식이 필요합니다. 의정부 부대찌개의 원조인 오뎅식당의 이름을 모욕하는 부대찌개 컵라면 이야기를 말입니다. 인스턴트 부대찌개 컵라면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괴악한 냄새 풀풀하는 기성 부대찌개 라면 그 자체지 이게 어딜봐서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칭한단 말입니까! 이건 모욕입니다, 모욕... 목욕이 아닙니다.^^ 오뎅식당의 이름을 엿먹이는 맛, CU 오뎅식당 부대찌개라면 컵 오늘은 좀 분노의(?) 글을 씁니다. 이 세상에 분노할 것은 답 없이 부자들만 챙겨주겠다고 나라의 곳간을 작살내고 앉아 있는 윤근혜도 있고, 미래의 딴나라당 정치인 이낙연도 있습니다만, 오늘 adolfkim.tistory.com 하여간 이 맛은 감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뎅식당을 비롯한 의정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