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가성비 8

12,000원짜리 강염 버너를 지르다(Widesea WSS-209)

캠핑에서 최우선 사항은 일단 텐트같은 잘 곳이지만, '먹는 것'이 캠핑에서 중요한 요인인 이상 그 조리에 필요한 버너 역시 나름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입니다. 다만 이 버너도 은근히 불만을 가지자면 가질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화력'인데, 가정에서 실내에서 조리할 때는 속된 말로 '부르스타'급이면 충분하지만, 고도가 높은 곳에서 조리를 할 때는 화력이 부족하면 조리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익는 것도 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화력이 필요한 볶음 요리 등을 캠핑장에서 해먹는 경우도 늘고 있어 더욱 화력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스 소비량을 늘리더라도 화구 수를 늘려 화력을 배가한 일명 '강염 버너'가 유행입니다. 사실 강염 버너 자체는 과거에..

2,000원으로 주방등을 달다~(알리표 터치등)

알리는 절반만 건져도 성공하는 곳(그것도 싼 것 기준.)이라 하며 정말 절반은 그 싼 값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절반은 가성비가 나름 좋은 물건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알리에서 몇 가지 물건을 질렀는데, 절반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왔지만, 나머지 절반은 일단 돈 값을 한 것이 왔습니다. 그 가운데 나름 돈 값 이상으로 한다고 보는 물건이 바로 이 것입니다. 구성품은 LED 등 본체, 고정용 자석 스티커, 그리고 충전용 Micro B 케이블입니다. Micro B 케이블은 어차피 다들 갖고 계실테니 꼭 이거 쓰실 필요는 없고, 그냥 아무데나 충전하면 됩니다. 케이블 연결해서 유선으로도 쓸 수 있겠지만 사실 AC 전기로 연결할거면 이 보다 좋은 것은 많죠...

[온천이야기] 온양온천의 원조, 온양온천 신천탕

온양온천은 굳이 더 길게 적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목욕탕이 단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온양온천역 주변으로는 우스개 소리로 땅만 좀 깊게 파면(유물이 좀 문제입니다만) 온천이 나온다고 할 정도라서 여러 온천이 성업중입니다. 도고온천이 번쩍번쩍하게 시설이 잘 되어 있어(사실 여기는 한 여름쯤이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온양이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지하철 개통으로 어르신들이 목욕탕을 꽉꽉 채워주고 계시니 상황이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온천의 원조를 따지기는 뭣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대의 온양온천을 말할 때 그 원조를 따지자면 지금 살펴보는 신천탕을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화려하거나 넓지는 않습니다만, 현대 온양온천의 시작이 이 땅에서 나온 온..

중고 경차가 잘 팔린다구요? 정말루 경기가 나빠서 그런가요?!

일단 오늘 튀어 나온 뉴스 하나부터 보고 넘어 갑니다. "경기 침체 실감 나네"…'모닝·스파크' 중고차 인기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국산 경차 대표 모델인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가 이달 판매가 크게 늘어 주목된다 www.newsis.com 핵심은 중고 경차가 많이 팔리고, 이게 다 '경기가 어려워서 돈 따지느라 그렇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정말 돈이 없어서 큰 차를 안 사고 중고 경차를 사는 것인가는 살짝 의문은 있습니다. 일단 이 내용을 보시죠. 자동차 판매실적 : 다나와 자동차 국산차, 수입차 내수 판매 실적을 기간별, 차종별, 연료별 등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제공합니다. auto.danawa.com 저번달 국산차 신차의 판매 순위입니다. 실상은 그 비싼 그랜져, 쏘렌토..

망해간다는 청년몰, 지원이 없어서가 유일한 이유일까?

주말에 뭔가(?)를 하여 이번 주 포스팅할 내용은 두세건 있는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눈꼽만큼 관심이 있는 키워드가 있어서 오늘 포스팅은 이 이야기를 짤막하게 써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93386 700억 들였는데 ‘줄폐업’…갈 길 잃은 ‘청년몰’ [앵커]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시작한 '청년몰'이라는 정부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주로 전통시장에 가... news.kbs.co.kr '청년'이라는 단어는 이제 좀 심하게 말하면 지난 10년동안 너무 남발이 되어 순수한 단어에 상당히 부정적인 요소가 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부족해지면서 경력이 부족한 청년층의 경제력이 떨어지게 된 것은 사실이기에 어느 정도..

1인용 경량 텐트를 사서 '열어만 보다'

캠핑을 처음 시작한 이래 기본적인 기조는 '최대한 돈을 안 쓴다'였습니다. 남이 장비 자랑을 하건 말건, 보기 좀 흉해도 있는걸 대충 쓰고, 전용 장비가 아닌 것도 비슷하면 대충 쓰자는 주의를 지금도 고수하고 있는데, 특히 솔로 캠핑용으로 되면 좀 엽기적인 싸구려 구성이 이뤄집니다. 이번에 그 싸구려 구성에 '보조용 텐트'를 하나 더 들였습니다. 물건은 '조아캠프 1인용 돔 텐트'입니다. 2만원대에 살 수 있는 그야말로 싸구려(?) 텐트입니다. 이 정도가 되면 그냥 여름용 그늘막과 그게 그거인 물건이 되죠. 사실 솔로 캠핑용 메인 텐트도 따로 있는데(버팔로 라바), 이걸 산 이유는 크기 문제 때문입니다. 이게 버팔로 라바 팝업 텐트입니다. 지금은 단종된 물건인데, 팝업 텐트 가운데서는 그나마 중상급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