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부대찌개 5

로봇이 끓여주는 눈물나는 맛의 존슨을 먹다.T_T

옆나라 소여사의 모 만화에 나오는 '등가교환'이라는 단어를 꺼낼 필요까지는 없겠으나, 이 세상 모든 일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그에 따른 단점도 분명히 발생합니다. 보통은 자신에게 유리한 장점이 많고, 반대로 크게 자신이 잃을 것이 없는 단점만 있다면 그것을 고르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단점이 '자신에게만' 불리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다른 사람에게 불리함을 안겨 주더라도 무방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상거래처럼 서로 주고 받는 관계에서는 한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관계가 아닌 이상에는 불리함을 거래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불리함의 정보를 은폐하거나, 반대로 언론 공작 등을 통해 불리한 것을 유리한 것인 양 속이면 이런 불평등한 거래가 성립합..

오뎅식당 부대찌개 라면을 칭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일단 이 글을 읽기 전에 사전 지식이 필요합니다. 의정부 부대찌개의 원조인 오뎅식당의 이름을 모욕하는 부대찌개 컵라면 이야기를 말입니다. 인스턴트 부대찌개 컵라면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괴악한 냄새 풀풀하는 기성 부대찌개 라면 그 자체지 이게 어딜봐서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칭한단 말입니까! 이건 모욕입니다, 모욕... 목욕이 아닙니다.^^ 오뎅식당의 이름을 엿먹이는 맛, CU 오뎅식당 부대찌개라면 컵 오늘은 좀 분노의(?) 글을 씁니다. 이 세상에 분노할 것은 답 없이 부자들만 챙겨주겠다고 나라의 곳간을 작살내고 앉아 있는 윤근혜도 있고, 미래의 딴나라당 정치인 이낙연도 있습니다만, 오늘 adolfkim.tistory.com 하여간 이 맛은 감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뎅식당을 비롯한 의정부식 ..

추울 때는 보글보글... 존슨을 끓여 먹자

추울 때 국물이 생각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대체로는 비슷한데, 그래서 점심 메뉴가 이것입니다. 딱 봐도 시판되는 존슨과 뭔가 좀 다르게 느껴지실 것인데... 예. 그냥 시판용 인스턴트 존슨은 아닙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심심하면 먹으러 가는 그 집의 존슨입니다. 여기는 택배로도 배달을 해주는데, 그게 최소 5인분이라 택배로 받은건 아니고, 전에 먹으러 갈 때 미리 포장된걸 사 놓고 냉동을 시켰다 열심히 끓여 먹은 것입니다. 포장은 천원 쌉니다. 가서 먹을 때와 비교할 때 이 존슨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데, 보통은 햄과 야채류, 그리고 육수를 따로 포장해 주지만 여기는 그 육수가 없습니다. 그냥 포장에 햄과 소시지, 야채, 양념과 치즈 소스가 들어 있을 뿐이며 여기에 그냥 물만 적정량 부어 ..

서천금빛노을 서울캠핑장 - 장항/군산 여행의 베이스캠프(2부)

일단 이 포스팅은 이전 서천금빛노을 서울오토캠핑장에 이은 2부 개념입니다. 사실 관리면에서 서천 서울캠핑장이 서울오토캠핑장의 위에 있지만, 이 글에서는 덤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어차피 옆에 있는 캠핑장이라 그냥 대충 하나의 캠핑장 비슷하게 생각해도 얼추 맞으니까요. 오토캠핑장 방문 캠퍼가 서울캠핑장쪽 화장실을 간다고 누가 뭐라고 안 합니다.^^ 오토캠핑장은 올해 오픈한 시설이고, 서천 서울캠핑장이 더 먼저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오토캠핑장 오픈 전에도 여기를 가볼까 하다 계속 이 때마다 더 먼저 가볼만한 곳들의 자리가 나오는 바람에 뒤로 미뤘는데, 덤(?)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 1부격인 서천 서울오토캠핑장 이야기도 꼭 보고 오세요~ 서천금빛노을 서울오토캠핑장 - 서울시 최초의 오토캠핑장(1부?) '..

대한민국 4대 존슨(?) 이야기

존슨(이게 무슨 음식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분은 안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을 '한식'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체 불명 요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계시지만, 사실 이건 엄연한 한식이자 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한식이기도 합니다. 비빔밥은 수십년을 정부에서 억지로 밀었는데도 안 됐고, 떡볶이도 그 다음 타자로 밀었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되는데 정작 존슨은 정부의 힘으로 밀지도 않고 있는데 나름 해외에서도 지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지명도 높은 식재료들로 만든 것이 저항이 크면 그 나름대로 문제이긴 합니다만. 대학교에서는 저렴한 쐬주 안주로, 몇 명이 밥을 먹으러 가면 그냥 무난한 선택으로, 후딱 먹는 아침밥으로도 손색이 없는 존슨. 사실 이게 국내에서도 배리에이션이 은근히 있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