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View, Play, Listen(영화|음악|게임) 16

Blame Canada... 화투장 정권 미국에 딱 맞는 노래

오늘은 좀 가벼운, 남의 나라를 까는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아, 카테고리가 정치나 시사가 아니라 음악인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음악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죠. 사우스파크... 미드나 미애를 보시는 분들은 모를 수가 없는 유명 시리즈입니다. 물론 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대한민국 보수분들은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뭐 그건 미국의 할렐루야 외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성역을 가리지 않고 사람과 사회, 단체를 까고 저질로 승부하는 애니메이션. 하지만 그 안에는 미국식 해학이 들어 있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그냥 싫어서 까는 것도 있지만 정말 까야만 하는 내용인데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 싫어하는 주제를 대놓고 까는 것도 많습니다..

부카니스탄 뽀글이 쓰시던 축지법, 오늘은 남한 목사님 쓰신다~

저는 속된 말로 '주사파' 또는 '종북'이라 사람들의 머릿속 구조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 자칭 대한민국 보수(친일 + 신사도운동급으로 탐욕을 추구하는 한국식 개신교의 결합체)가 아무나 갖다 붙이는 그 '종북'이 아니라 진짜 북한이 끝내주는 이상향 국가라 믿는 사람들 말입니다. 북한이 실패국가라는 것은 중진국에 사는 사람만 되어도 다 알 수 있는 것임에도 도대체 여기가 뭘 어떻게 끝내주고 잘난 부분이 있길래 빨아주는지 그 로직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뭐 종교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러면 또 끝내주는 사이비 종교라 할 수 있겠죠. 부카니스탄 김씨 가문이 원래 개신교 가문이라 결국 거기서 벤치마크를 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만.T_T 하여간... 저 완전히 망조가 든 나라 상황은 남들이 볼 때..

세상은 돌고돌며 반성을 모른다 - Green Day "American Idiot"

지난 주말, 우리나라는 탄핵의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반란군 윤가놈은 투쟁을 선언했지만 그래봐야 정직처리된 계약직 공무원에 불과합니다. 민주주의의 퇴보를 막았다는 점에서 대다수(100%는 아닙니다. 친일 + 친미 + 미국식 변질 기독교의 최악의 퓨전인 대한민국 극우가 존재하니까요.) 국민들은 짧게나마 기쁨을 누리기는 했겠습니다만... 그런데... 사실 이 사태를 부른 것도 나쁘게 말하면 국민들입니다. 윤가놈과 극우(뉴라이트)의 연관성은 이미 대선 레이스에서 알려져 있었지만 그걸 가볍게 여기고 또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여 표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Crazy Boy'일줄은 몰랐다고 할 수 있고 실상 그게 맞는 이야기겠지만 결국 그 당시 우려가 그야말로 최악의 형태로 현실화되었다는 사실 ..

11월에 비가 내리면... 그게 November Rain...

예. 11월에 비가 내립니다. 이번 비는 바람까지 좀 제대로 몰아 치는군요. 그럴 때는 습관처럼 이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습관입니다. 미국 사람이 7월 11일에 Fireworks를 들어야 하고, 연말이 되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안 들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느낌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월 말에는 이걸 들어야 한다고 드립을 쳐댔죠.^^ 아, 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의 주요 기록을 세운(유튜브 서비스 시작 이전 발표 음악 가운데 최고의 조회수) 원곡은 아니고 2022년에 새로 발표한 리마스터 버전입니다. 사실 내용이 엄청나게 바뀐건 아니고, 원곡의 오케스트라 부분에서 싱크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조정한 것입니다.

[음악감상] 1980년대라는 이름의 그대에게...

1991년 곡인데 1980년대에 붙는 이유는 사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사실 이 곡 자체는 신해철 솔로 1집 버전이지만(참고로 이 곡은 상당히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무한궤도 데뷔는 1988년이라서 1980년대 곡은 맞기 때문입니다. 괜히 응답하라 1988에서 이 곡(역시 솔로 1집 버전입니다만)이 들어간게 아닙니다. 위 유튜브는 1980년대에 벌어진 주요 사건 영상을 짜집기한 매드 뮤직비디오입니다. 주된 소스는 대한뉴스입니다만, 그 이외에 대한뉴스에서 영상을 보관하지 않은 사건(광주 항쟁, 6월 항쟁)은 영화 등도 사용했습니다. 정치적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사회의 굵직한 부분을 쓰윽~ 보여주는데 주요 사건은... - 서울의 봄 - 컬러 방송 시작 - 조오련의 대한해협 횡단 ..

오펜하이머 - 업을 짊어진, 업보에 무너진 사람들의 이야기

극장에 직접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은 1년에 한두번쯤인데, 보통 개봉 전에 '느낌'이 바로 오는 것들을 고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느낌이 오는 영화들은 대체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국내 개봉 일정이 정해진 이 영화 역시 그러했고, 국내 극장들에서 예약을 받자마자 바로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IMAX 전용이라서 집에서 가까운 CGV 강변은 이 영화를 개봉하지 않고, 용산이나 압구정까지 가야 했습니다. 용산이 IMAX 성지라 하지만 거의 대부분 시간대에서 전멸하였기에 부득이하게 눈꼽만한(?) CGV 압구정으로 가서 보고 왔습니다. 한 손에는 탄산, 한 손에는 생수를 들고 말입니다.^^ ■ 먼저 문제점부터... 사실 이 영화는 전기영화라고 하지만 전기영화라는 관점에서는 꽤나 난잡합니다. 일반적인 흐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