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Zealot訴(지름|쇼핑) 18

밝은 곳에서 고기 좀 구워 먹자, 알리표 3발 캠핑 LED 램프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텐트와 그 주변기기(매트, 타프 등). 그 다음이 밥해먹는 도구들(버너나 코펠)과 앉고 뭐 놓고 해먹는 곳(테이블)이죠. 하지만 은근히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램프'입니다. 캠핑은 조명이 없거나 있어도 별 의미가 없는 곳에서 하는데, 괴기를 굽건 국을 끓이건 뭐가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잘 자리, 먹고 쉴 자리의 준비가 끝나면 그 다음에는 이 램프에도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스탠드에 220V 전기를 쓰는 캠핑용 또는 촬영용 조명 스탠드를 쓰는 것이지만, 캠핑장에 전원이 공급되거나 파워뱅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이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부피 문제 및 설치의 귀찮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충전지 내장 램프는 밝기면..

3만원도 안 하는 싸구려 1인용 오토 텐트를 지르다

캠핑은 생각보다 돈이 꽤 들어가는 취미입니다. 일단 갖춰야 하는 최소한의 장비가 있는데다, 여행이라는 속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제 3기 방영을 시작하는 모 애니메이션처럼 고등학생이 솔로로 즐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수입이 있는 사람이 벌벌 떨면서 포기해야 하는 그런 취미까지는 아닙니다. 장비의 질을 좀 타협하면 저렴한 것도 꽤 나오는데다, 많은 부분은 이미 가정에서 쓰던 것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캠핑의 필수 요소인 텐트조차 정말 저렴한건 1만원대에도 나올 정도입니다. 오늘 질러서 소개(?)하는 것도 이런 초 저가형 텐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제목도 이렇고 내용도 이렇긴 한데... 분명히 말씀드릴 점은 '제대로 된 캠핑'을 원하신다면 텐트에는 어느 정도 돈을 ..

12,000원짜리 강염 버너를 지르다(Widesea WSS-209)

캠핑에서 최우선 사항은 일단 텐트같은 잘 곳이지만, '먹는 것'이 캠핑에서 중요한 요인인 이상 그 조리에 필요한 버너 역시 나름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입니다. 다만 이 버너도 은근히 불만을 가지자면 가질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화력'인데, 가정에서 실내에서 조리할 때는 속된 말로 '부르스타'급이면 충분하지만, 고도가 높은 곳에서 조리를 할 때는 화력이 부족하면 조리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익는 것도 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화력이 필요한 볶음 요리 등을 캠핑장에서 해먹는 경우도 늘고 있어 더욱 화력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스 소비량을 늘리더라도 화구 수를 늘려 화력을 배가한 일명 '강염 버너'가 유행입니다. 사실 강염 버너 자체는 과거에..

2,000원으로 주방등을 달다~(알리표 터치등)

알리는 절반만 건져도 성공하는 곳(그것도 싼 것 기준.)이라 하며 정말 절반은 그 싼 값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절반은 가성비가 나름 좋은 물건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알리에서 몇 가지 물건을 질렀는데, 절반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왔지만, 나머지 절반은 일단 돈 값을 한 것이 왔습니다. 그 가운데 나름 돈 값 이상으로 한다고 보는 물건이 바로 이 것입니다. 구성품은 LED 등 본체, 고정용 자석 스티커, 그리고 충전용 Micro B 케이블입니다. Micro B 케이블은 어차피 다들 갖고 계실테니 꼭 이거 쓰실 필요는 없고, 그냥 아무데나 충전하면 됩니다. 케이블 연결해서 유선으로도 쓸 수 있겠지만 사실 AC 전기로 연결할거면 이 보다 좋은 것은 많죠...

이건 블프가 블프가 아니잖아~

요즘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뭔가가 지르고 싶어지는 상황이라, 사면 망한다는 인텔 Arc A770이나 한 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 팔리는 물건이라 블랙프라이데이가 되면 좀 싸게 떨어질까 했는데... 가격이 블프가 아닌 그냥 보통 때 가격 그대로입니다. 너무나 안 팔려서 재고 매입따윈 안 해서 떨이로 처분할 필요성조차 못 느끼는 모양입니다. 일단 저 가격에 부가가치세 10%를 붙여야 실제 모든 가격이 나오는데(컴퓨터 부품은 150$ 이상에서는 관세는 안 내지만 부가가치세는 냅니다.), 그러면 그냥 국내에서 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국내에서 사는 것과 비교할 때 세금을 내면 별 차이도 없습니다. 그냥 서비스 비용을 생각하면 국내 구매가 더 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이번 블프에..

광군절엔 알리에서 비싼거 많이 지르는 거 아니다?!

주말에 광군절이 시작되고, 올해 광군절은 그 중국에서도 '평소보다 비싼거 왜 사?!',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데 돈을 쓸 데가 어디 있어?!' 이러는 상황이라 올해도 알리바바는 매출에 대해 입을 꼭 다물고 있더라... 그러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군절에 알리에서 가격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불만은 국내에서도 나오고 있죠. 그래서... 저는 올해 광군절에 딱 이렇게 질렀습니다. 합해서 18,000원. 정말 짝퉁이라도, 품질이 있는대로 조악하여 바로 갖다 버리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들만 질렀습니다. 다 천원마트 물건. - 오일 분무기는 에어프라이어용으로 나온 것이지만, 사실 캠핑용으로 산 것입니다. 기름을 많이 쓰지도 않는데 큰걸 갖고 다니기가 부담스럽다는 이유인데, 다이소에서는 영 마음에 드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