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 분들은 다 아는'불편한 진실'입니다만, 보통 가전제품(보통 전열기, 에어컨나 모터가 들어가는 것들) 가운데 백색가전류나 전기를 조금 많이 쓸 것 같은 것들의 광고에는 늘 '월 전기요금 xxxx원!'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전기요금이 생각보다 적게 나오니 마음 놓고 사서 마음 놓고 쓰라는 소리인데, 저는 이 광고를 볼 때마다 '이런 사기꾼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 말 자체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라고 해도 좋습니다. 정말 저런 전기 요금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요금은 혼자 사는 집, 그것도 전기를 집에서 거의 쓸 일이 없는 집이 아니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가정용 전기의 누진 제도 때문입니다. 보통 '월 전기 요금 x원'을 말할 때는 가정의 해당 시점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