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이게 무슨 음식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분은 안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을 '한식'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체 불명 요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계시지만, 사실 이건 엄연한 한식이자 전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한식이기도 합니다. 비빔밥은 수십년을 정부에서 억지로 밀었는데도 안 됐고, 떡볶이도 그 다음 타자로 밀었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되는데 정작 존슨은 정부의 힘으로 밀지도 않고 있는데 나름 해외에서도 지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지명도 높은 식재료들로 만든 것이 저항이 크면 그 나름대로 문제이긴 합니다만. 대학교에서는 저렴한 쐬주 안주로, 몇 명이 밥을 먹으러 가면 그냥 무난한 선택으로, 후딱 먹는 아침밥으로도 손색이 없는 존슨. 사실 이게 국내에서도 배리에이션이 은근히 있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