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강릉선 2

[옛글] KTX 강릉선을 타고 강릉을 가다(2017/12/26)

12월 22일자로 KTX를 뚫은 강릉을 가보기 위해 거의 한 달 전에 KTX 포인트를 긁어 모아 예매를 하여 토요일에 청량리로 떴습니다. 보통 강릉은 똥개를 이용하여 차로 1년에 몇 번 놀러가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그냥 가볍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청량리역에 KTX가 서는 날이 오다니 나름대로 감흥이 새롭더군요. 조작, 합성 아닌 정말 강릉행 KTX입니다. 출발 전날 기준으로 저녁 시간을 빼면 표가 전멸했는데 뭐 이리 인기인가 했는데 의외로 단체 관광객이 많더군요. 이런 단체 관광 수요를 빼면 수요가 얼마나 많이 나올지는 조금 걱정이 되는데, 뿅창(?) 올림픽이 끝나고 거품이 빠지면 어느 정도 객관적인 자료가 나올 듯 합니다. 이렇게 KTX는 청량리역을 출발하였습니다... 단 5분만에 상봉역에..

[옛글] 서울에서 강릉갈 때 싸궁화는 더 이상 싸궁화가 아니다?!(2018/9/29)

뿅창(?)도 끝나면서 이제 영동선 싸궁화(?)가 정동진에서 강릉역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밤에 무궁화 타면 5시 남짓에 강릉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대부분의 분들은 정동진에서 내리겠지만 말입니다. 하여간... 괜히 무궁화호의 별칭이 싸궁화인 것은 아닌데 압도적으로 저렴한 요금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는 분이면 일부러 빠른 열차 대신 싸궁화를 애용하게 됩니다. BUT 그러나, 적어도 수도권(서울역/청량리)~강릉에 한해서는 싸궁화는 더 이상 싸궁화라는 이름을 쓸 수 없습니다. 오히려 '비싸궁화'나 '느리궁화'라고 불러줘야 합니다. 서민의 친구 싸궁화가 왜 이 구간에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적어봅니다. 먼저 이 자료는 청량리 - 강릉간의 싸궁화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