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자로 KTX를 뚫은 강릉을 가보기 위해 거의 한 달 전에 KTX 포인트를 긁어 모아 예매를 하여 토요일에 청량리로 떴습니다. 보통 강릉은 똥개를 이용하여 차로 1년에 몇 번 놀러가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그냥 가볍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청량리역에 KTX가 서는 날이 오다니 나름대로 감흥이 새롭더군요. 조작, 합성 아닌 정말 강릉행 KTX입니다. 출발 전날 기준으로 저녁 시간을 빼면 표가 전멸했는데 뭐 이리 인기인가 했는데 의외로 단체 관광객이 많더군요. 이런 단체 관광 수요를 빼면 수요가 얼마나 많이 나올지는 조금 걱정이 되는데, 뿅창(?) 올림픽이 끝나고 거품이 빠지면 어느 정도 객관적인 자료가 나올 듯 합니다. 이렇게 KTX는 청량리역을 출발하였습니다... 단 5분만에 상봉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