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써달라는 명칭은 기상청이지만, 대한민국 정부 기관 가운데 가장 대 국민 거짓말(?)이 많아 구라청으로 불리는 어떤 기관에 대한 툴툴거림입니다. 사실 이 기관의 무능과 구라(?)로 인해 지금 입은 피해는 없습니다만, 이 정도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서 적습니다. 어제 오후에 TV의 기상 정보는 '중부지방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오겠다'라고 했습니다. 대충 그 5mm는 어제 저녁부터 새벽 사이에 왔다고 볼 수 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구라청 사이트를 보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은 50mm 이상의 비가 퍼붓겠다'라고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9시~12시 사이 집중호우입니다. 그게 8시의 정보였습니다. 하지만... 출근할 동안 비는 몇 방울 떨어지고 말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