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패드는 마우스패드인데.... 머피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한 글입니다만 제 생각과 거의 100% 일치해서 적습니다. 사실 모터쇼(MotorShow)의 목적은 그 이름대로 '자동차' 전시회입니다. 차 구경하라고 전시회를 열었으면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합니다. 자동차 메이커들도 단기적으로는 신차의 홍보 및 판매 촉진,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홍보(솔직히 SLK 멕라렌은 Dog나 Cow나 사라고 들여온 차이는 아니죠.)가 목적이니까 모터쇼에 돈을 쳐바르는 것이죠. 전시회에서 관객은 왕이지만 신하가 차려준 밥상의 의도에 맞게 행동하는게 최소한의 예의죠.(쉽게 말해 차 전시회에서 차를 구경하는 게 정상이라는 뜻.)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자동차, 레이싱 쪽을 보면 하나같이 '벗기 경쟁'에 벗은女 찍기 경쟁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