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레트로 2

Made in Korea, 오리지널 유엔성냥

본가에 새 가구(침대)가 들어와야 하기에 집 정리에 동원되어 열심히 장 옮기기를 하는데... 장 정리 과정에서 이런게 튀어 나왔습니다. 예. 40대 이상이면 추억의 아이템, 유엔성냥입니다. 사실 이건 지금도 바로타 브랜드를 붙여 나오기는 하는데, 그건 그냥 중국산 성냥 수입해서 파는 것이라 전혀 다른 물건, 짝퉁급인 것이죠. 유엔성냥 특유의 반공/방첩 문구도 선명합니다. 무려 미사용품으로 비닐도 안 뜯은 것입니다. 오리지널 유엔성냥답게 무려 1986년산. Made in Korea입니다. 그것도 '용인군' 제조품입니다. 그 용인이 이제 시를 넘어서 특례시가 되어 버린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지금 저기 주소지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만. 유엔성냥은 팔각 형태로 네 면은 마찰재가, 나머지 면에는 설..

[온천이야기] 과거가 그립다면 가 보라, 온양온천 신정관(2024/1/29 업데이트)

경기가 안 좋으면 맨날 튀어 나오는 것이 '레트로'입니다. 아름다운 과거를 회상하면서 추억팔이(?)를 하는 것이 잘 먹히죠. 이 시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새로운 컨텐츠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레트로가 늘 좋은건 아닌게, 정말 나라가 고꾸라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과거의 물건이나 서비스가 현재보다 좋기는 어렵습니다. 시설은 좋아지고 서비스 방식도 발전하죠. 그래서 레트로는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강요하며, 이 불편함을 감수할 수 없다면 레트로는 결코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하여간... 이제 12월도 되었겠다, 따뜻한 것을 찾는 시즌이 본격 도래했습니다. 아, 커피는 얼죽아라구요? 뭐 아이스도 나쁘지는 않은데 커피는 따뜻하게 마셔야쥬.^^ 다시 또 하여간... 따뜻한 것의 대표는 역시 '온천' 아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