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아래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인한 짧은 정체만 아니면(휴가 기간이 아니었다면 뒷쪽으로 지옥도를 연출했겠지만 휴가 시즌이라 다행입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강변북로 일산방향 출근길의 에피소드 하나. 앞에 NF(다들 아시겠지만 소도타입니다.) 한 대가 똥개 앞에서 슬슬 굴러갑니다. 다른 차선의 차 보다 천천히 굴러가는게 살짝 거슬리긴 했지만, 조금 더 앞에 가면 슬슬 지정체가 벌어지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졸졸 따라갑니다.(이 역시 다들 아시겠지만, 똥개같은 클래스의 차는 토크를 높여주는 터보차저를 달지 않는 한 속도가 죽은 상태에서 갑자기 다른 차선으로 타고 가 앞지르기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포츠 ECU를 달건 흡배기 튠을 하건 저배기량 NA의 숙명입니다.) 그런데 앞에 막히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