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세차 3

White Christmas...

오늘 아침은 생각보다 굵은 눈송이로 맞이했습니다. 새벽에 찔끔 내리고 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내리더군요. 하지만 눈송이는 굵은데 쌓일 눈은 아니라서 그냥 낮이 되니 다들 녹았습니다. BUT... 이 눈 때문에 일거리는 늘었는데, 모친을 모시고 목욕탕이라 읽고 온천이라 쓰는 곳을 갔다 왔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는 조금만 눈이 와도 염화칼슘을 팍팍 뿌려대기에 여길 물기가 있을 때 타면 차 꼴이 그야말로 눈을 뜨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볼 일 다 보고 셀프세차장에 가서 기본료만 내고 3분만에 번개처럼 염화칼슘만 씻어내고 돌아왔습니다. 전에는 3천원만 내도 어떻게든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4천원 기본료에 시간도 줄었습니다.T_T

[옛글] 셀프세차, 나름대로 번개같이 해보자(2012/7/9)

셀프 세차에 대한 강좌는 사실 꽤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만, 이 글은 그것을 일종의 라이트 버전으로 조금 더 빨리, 대충(?)하는 방법을 적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2시간 30분이 걸릴걸 1시간~1시간 30분으로 줄이는 것이기에 기계세차처럼 몇 분에 뚝딱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경차나 소형차, 준중형급까지는 어느 정도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1. 왜 셀프 세차(셀프 손세차)를 하는가? 그냥 로동을 하고 싶어서... 사실 이런 분은 별로 없을겁니다. 제대로 손세차를 하려면 2시간 내외의 시간이 걸리고 생각보다 힘도 듭니다. 이 보다는 '제대로 닦고 싶어서'라는 것이 정확합니다. 기계세차는 빠르기는 하지만 매우 대충 닦습니다. 차체도 기계에 따라서는 아랫쪽은 잘 안닦이는 경우가 많고, ..

[옛글] 이것은 흰색의 저주인가?(2014/5/6)

전부터 느끼던 것입니다만, 제 나름대로 징크스(?) 비슷한게 있습니다. 바로 '새똥'이라는 차에 대한 테러입니다. 이상하게 지방이나 장거리를 뛸 때 흰 색의 차만 몰면 새똥 테러가 몇 배로 늘어나는 징크스가 제게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몰고 다니던 차는 5대인데, 그 가운데 흰 색은 두 종류입니다. 최초에 탔던 구형 아반떼가 케이프블루(YV), 그 다음이 마티즈 초기형으로 카사블랑카 화이트(10L), 그 다음이 올뉴마티즈 틸블루(22M), 작년에 탔다 사고로 날린게 모닝 초기형 오렌지(O3), 그리고 지금의 똥개가 삿포로화이트(GAZ)입니다. 이 가운데 흰색의 두 친구가 이상하게 새똥을 맞은 기억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른 색의 차라고 새똥을 맞은 적이 전무하지는 않지만, 보통 장거리 주행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