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이니셜D 3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0) - 서울판 이니셜D, 북악스카이웨이

새 해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정치테러, 일본에서는 지진에 비행기 사고까지 참 액땜을 제대로 하고 있는데, 새 해 시작의 대한뉴스 되짚어 보기부터 세상 욕하기로 들어가면 좀 거시기하여 오늘은 좀 소프트한 주제, 관광 이야기를 해봅니다. 자동차를 처음 지르면 여러 곳을 다녀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도시는 주변 풍광을 즐기는 드라이빙을 하기에는 영 좋은 도시는 아닙니다. 너무 곳곳이 도시화가 이뤄진데다 지정체도 심하죠. 그나마 새벽에는 고속화도로들은 잘 뚫리지만, 모든 사람들이 완간 미드나이트 팬이라 고속화도로에서 폭주를 즐기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 서울에서 나름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 사실 나름 유명하다면 유명하지만 대다수의 서울시민에겐 '이름은 들어 봤는데 가..

[온천이야기]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그 온천, 여주온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온천 이야기.^^ 겨울은 역시 온천의 계절이라 온천 주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계시어 개인적으로도 글 쓰는 맛이 납니다. 이번에는 완전한 마이너리티는 아닌데 또 그렇다고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아는 사람들만 또 찾는다는 수도권의 모 온천을 적어 봅니다. 바로... 지역 이름 = 온천 이름이라 지역명을 적을 필요가 없는 아주 좋은 온천입니다. 하지만 여주에도 온천이 있냐... 이렇게 물으실 분도 계실텐데, 실제로 이 정도로 미묘하게 마이너리티합니다. 그래도 여주군 시절에 허가를 받은 온천이라서 역사가 매우 짧은건 아닙니다. 물 자체는 간판에 써 있는 바와 같이 알칼리 단순천입니다. 냄새 등 다른 부분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나름 미끌미끌한 수질을 자랑합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

[옛글] 59번 국도 강원도 비포장 구간(부연동) 주파기(2016/7/2)

지난 포스팅에서 휴가철이 되기 전에 59번 국도 강원도 비포장 구간을 달리는 목표를 세웠다고 쓴 바 있는데, 결심한 김에 후딱 해버리자고 지난 주 토요일에 이 짓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새벽 5시에 서울을 떠나 중부-영동 루트로 열심히 똥개를 끌고 움직였습니다. 위대하신 박근혜 각하께서 위대하신 외국인님께 대한민국이 폼나게 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결정하신 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개량(말이 좋은데 선형 개량이 아닌 그냥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전면 교체와 도로 재포장, 휴게소 리뉴얼이 전부입니다.)을 하고 계신 관계로 앞으로 2년은 이 곳을 갈 때 죽었다를 외쳐야 하는 만큼 그나마 막히는게 없는 새벽에 이동한 것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었습니다. 중간에 여주휴게소의 맛없는 라면 한그릇과 평창휴게소구멍가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