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게 쓸 내용이 별로 없어져 개점휴업 상태인 이 블로그에 무언가 삶의 신호를 주기 위한 뻘글이자 주말동안 한 작업입니다. 일단 시작은... 아버지께서 '네비를 내놓아라'라는 지시를 내린 것에서 시작합니다. 원래 아버지용 네비가 없는건 아닙니다. 상당히 구형이긴 하나 초소형 네비게이션으로서 한 획은 그은 아이나비 UZ입니다. 보통은 그냥 GPS로만 썼지만 그것도 활용도가 영 낮아 한참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눈꼽만한 화면이기는 해도 제대로 된 네비이기는 하니 '되는데요'를 시전하고 맵 업데이트나 해서 다시 드리자 했습니다. 중간에 메모리카드가 기록이 되지 않는 불량이 생겨 메모리카드를 바꾼건 그냥 해프닝으로 치고... 업데이트를 다 하고 다시 켰는데, 문제는 GPS를 못 잡습니다. 낡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