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박카스 2

[온천이야기] 유성온천 안 죽었다! 밀리터리 온천 계룡스파텔

제목이 왠지 온천스럽지 않은 내용이 적혀 있는데 이건 조금 뒤에 설명하기로 하고... 유성온천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네임드 온천입니다. 대전권을 대표하는 대표 온천 아니겠는지요? 하지만 역사가 긴 네임드 온천임에도 그 쇠퇴 속도가 빠른 것도 사실입니다. 유성은 대전의 대표적인 유흥가이기도 했는데, 신도심의 개발로 인하여 여기도 맛이 갔기 때문입니다. 그 많던 호텔/여관 온천이 폐업을 했고, 100여년 역사를 자랑한다는 유성호텔도 다음달에 문을 닫습니다. 여기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한다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나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유성온천 3대장 가운데 맏이인 유성호텔이 곧 문을 닫지만 나머지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3대장의 마지막인 경하온천호텔도 아직 여전하죠...

태양은 빌딩위에 붉게 떠오르고...

예. 시간은 좋건 싫건 흐르고, 결국 다시 2023년은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2024년입니다. 해돋이를 보는 것은 사실 절반은 의무감이라 할 수 있는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여 동해안은 지옥도가 펼쳐질 것이 뻔했기에 + 주변 분들도 다들 개인 사정으로 가지 않는다 하여 올해도 광진교 다리 위해서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7시 초반대의 광진교에서 본 서쪽 풍경입니다. 해돋이 구경은 한파와 함께 맞이하는 것이 보통인데, 최근 며칠은 날씨가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았습니다. 기온만 보면 해돋이 구경에는 딱 좋은 날씨입니다. 한강도 전혀 얼지 않았죠. 작년 사진과 한 번 비교해 보시죠. 문제는... 기상 상태입니다. 눈비가 12월 말 낮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구름이 남아 있어서 이거 제대로 해돋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