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온양온천 2

[온천이야기] 온양온천의 원조, 온양온천 신천탕

온양온천은 굳이 더 길게 적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목욕탕이 단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온양온천역 주변으로는 우스개 소리로 땅만 좀 깊게 파면(유물이 좀 문제입니다만) 온천이 나온다고 할 정도라서 여러 온천이 성업중입니다. 도고온천이 번쩍번쩍하게 시설이 잘 되어 있어(사실 여기는 한 여름쯤이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온양이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지하철 개통으로 어르신들이 목욕탕을 꽉꽉 채워주고 계시니 상황이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온천의 원조를 따지기는 뭣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대의 온양온천을 말할 때 그 원조를 따지자면 지금 살펴보는 신천탕을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화려하거나 넓지는 않습니다만, 현대 온양온천의 시작이 이 땅에서 나온 온..

[온천이야기] 과거가 그립다면 가 보라, 온양온천 신정관(2024/1/29 업데이트)

경기가 안 좋으면 맨날 튀어 나오는 것이 '레트로'입니다. 아름다운 과거를 회상하면서 추억팔이(?)를 하는 것이 잘 먹히죠. 이 시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새로운 컨텐츠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레트로가 늘 좋은건 아닌게, 정말 나라가 고꾸라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과거의 물건이나 서비스가 현재보다 좋기는 어렵습니다. 시설은 좋아지고 서비스 방식도 발전하죠. 그래서 레트로는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강요하며, 이 불편함을 감수할 수 없다면 레트로는 결코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하여간... 이제 12월도 되었겠다, 따뜻한 것을 찾는 시즌이 본격 도래했습니다. 아, 커피는 얼죽아라구요? 뭐 아이스도 나쁘지는 않은데 커피는 따뜻하게 마셔야쥬.^^ 다시 또 하여간... 따뜻한 것의 대표는 역시 '온천' 아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