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올림픽 2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8) - 시간의 조삼모사, 서머타임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라는 드립이 있습니다. 해외의 좋은 문물이나 제도를 국내에서도 받아들이자는 내용이지만, 실상은 국내 현실은 무시하고 그냥 폼나 보이는 것을 무작정 받아들이자 말하는 드립이라서 지금은 비웃음이라는 웃음벨을 울리는 요소로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지금이야 대한민국도 선진국에 포함되지만, 과거 개도국 입장에서는 다른 선진국의 제도를 그냥 좋다고 받아들인 것도 꽤 있었습니다. 아, 정작 '진정한 민주주의'는 정말 안 받아들이려 하긴 했습니다만.^^ 하여간... 선진국을 따라잡겠다고 여러 제도를 도입했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지 않아 도태된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일광시간절약제(DST), 일명 '서머타임'입니다. 사실 Z 세대는 '저게 뭐여~'라고 할 제도이며, M 세대..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5) - 한강을 포맷하라! 한강종합개발

윤근혜 각하께서는 지금도 대한민국을 깽판으로 만들고 계시며 이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일단 오늘은 좀 다른,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대한뉴스를 핑계로 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봅니다. 신 쌍팔년도, 즉 1988년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으로 민주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그런대로 먹고 살게 되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선포하는 자리나 마찬가지였던 서울 올림픽 시절 이야기입니다. 학살자 전대머리에 대해서는 욕할 거리가 넘쳐나지만, 그나마 대한민국 사람들, 특히 서울 사람들에게 욕을 안 먹는 정말 손꼽을만한 것을 꼽는다면 바로 '한강종합개발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지금 한강변의 모습과 이미지가 바로 이 때 큰 틀이 잡힌 셈입니다. 이 사업이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가카'의 4대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