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전두환 2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2) - 야간통행금지, 불금을 돌려다오!

쓸 게 없으면 등장하는 대한뉴스의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이제 또 불금이 돌아왔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뭐 즐기기도 지갑이 허전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주말에 쉬기 전에 불타는 밤을 보내려는 분들은 여전하기에 퇴근 길 도로는 꽉꽉 막힐 것이며 번화가는 밤에도 불이 밝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불금의 역사, 그리 오래된 거 아닙니다. 토요일에도 일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한 번 다룰 일이 있으면 다뤄보기로 하고... 불타는 '밤'이라는 것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도 모순점은 한두개가 아니지만 과거의 대한민국 사회는 더 많은 모순과 억압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가운데 국민의 기본 권리 가운데 하나인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했던 대한민국의 암흑기가 있었는데, 그 암흑기의 대표적인 ..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17) - 근본없는 정권의 근본없는 축제, 국풍81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하지 못한다'느니 '이기면 정의'라느니 정권만 손에 넣으면 당위성따윈 전혀 중요치 않다는 말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명분'이라는 것은 생각보다는 중요한 것이라서 쿠데타같은 정당성이 결여된 수단을 통해 집권한 정권이라도 어떻게든 정권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애를 씁니다. 정치적인 명분을 얻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의 마음이라도 현재의 정권에 호의적인 방향으로 잡아야 합니다. 어떤 쿠데타 세력이라도 국민을 위해 뭔가를 하는 '척'은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기나긴 쿠데타 과정(12.12 쿠데타~5.17 쿠데타)을 거쳐 집권한 학살자 전대머리 정권에겐 당연히 정권의 정당성따윈 없었습니다. 저 쿠데타의 피날레로 광주에서 학살을 벌인 저딴 신군부에 그딴게 있을 수 없었으며, 아무리 언론의 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