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이 영화에 대해 시중에서 나오는 평가보다 꽤 후한 점수를 준다는 것 부터 적고 봅니다. 그 이유는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서야 이 영화의 장점, 그리고 정말 근본적인 문제점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작 사람들이 말하는 단점이라는 것이 오히려 근본적인 단점이 아닌 겉핧기 식의 불만 표현에 불과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적어도 그러한 말초적인 불만에까지 욕을 먹어야 할 영화는 결코 아닙니다. 아마 이 감상후기는 "앨리스에 대한 변명"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이 아래부터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어느 정도 들어 있습니다. 사실 내용이라는 것이 뻔하다면 뻔하지만, 스포일러 그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1. "팀 버튼"의 영화는 무조건 괴기해야 하고 어려워야 하나요? 이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