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View, Play, Listen(영화|음악|게임) 14

[옛글] 신해철 데뷔 30주년 기념앨범 ‘Ghost Touch`(2019/5/27)

마왕이 만들었건 아니건 일단 마왕의 타이틀이 붙어 있으니 사야 할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 결국 질렀습니다, 타이틀은 Ghost + Touch. 지옥을 호령하고 계실(천국에 계시겠으나 마왕께서 천국에 계시다면 왠지 각이 서지 않으니 이렇게 표현합니다.) 마왕의 영혼으로 만들었다... 뭐 제목은 폼이 나죠.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상은 1번 트랙에서 대략적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걸 그림 한 장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한 줄의 글로도 적어보죠. "프로듀서 어떤 XX야!" 지금까지 미공개된 보컬 데이터나 앨범이나 라이브에서 추출한 보컬을 사용하는 그 자체는 사실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이에 대해 화를 낼 수는 없죠. 사실 미공개라도 마왕의 다른 보컬을 들을 수 있다는게 어디냐는 생각도 하니까..

[옛글] 포드 V 페라리 - 동적이면서도 정적인 명작 레이싱 영화(2019/12/9)

토요일 저녁에 후딱 보고 왔습니다. 보기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볼까 하다 지인분을 꼬드겨 1시간만에 부천에서 강변역까지 차로 달려오게 만들었습니다. 4DX 2D로 봤는데, 자리가 가장 앞이라 목이 좀 아팠다는게 흠이라 할까요? ■ 누가 볼만한가? 일단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 남자 냄새 사는 열정을 원하는 분, 60년대 감성을 원하는 분이라면 매우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1964~6년을 시대 배경으로 하여 레이싱 차량의 개발과 레이싱을 배경으로 하니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자의 열정과 우정, 사회인으로서의 어두움, 자존심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자동차 개발이 주된 화두지만 공학적인 부분은 사실 별로 나오지 않아 공돌이 성향 영화는 아닙니다. 실제로 포드 GT40는 캐롤 쉘비가 개발한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