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난지도 3

서울 난지캠핑장 - I'll be BACK!! 서울의 봄캠핑 개막~(2024/3/23)

예. 3월입니다. 그게 어쨌나구요? 봄이라 이거죠. 풀도 돋아나고 개나리도 피고 버드나무에 물도 오르고 성급한 몇몇 벚꽃도 피는 때죠.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2024년도 캠핑 시즌의 문이 열립니다. 동계 캠핑은 장비도 필요하고 건강이 염려되는 어린이 동반 캠핑은 좀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봄이 되면 상황은 급변합니다. 캠핑에 갈증을 느끼던 사람들이 쏟아지는 시기가 이 때죠. 가기 좋은 인기 캠핑장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2024년 봄 캠핑의 시작은 이 사람이 바글바글할 수 밖에 없는 캠핑장, 난지캠핑장에서 엽니다. 역시 정말 운 좋게 자리를 잡은 것도 있지만, 장비 테스트를 가볍게 솔로 캠핑 형태로 즐기고자 할 때는 이만한 입지도 없습니다. 길만 안 막히면 가는 데 30분, 오는 데 30분..

서울 난지캠핑장(2023/9/16) - 폭우 속 캠핑 in Seoul...ㄷㄷㄷ

서울 안에도 캠핑장이 은근히 있다는 점은 다들 아시는 내용일 것이며, 작년 버전이지만 난지캠핑장 캠핑 후기를 이전에 한 번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는 운치가 없네, 시끄럽네, 주차비까지 따로 받네... 등 별의 별 욕은 다 먹지만 '인 서울'이라는 그 한 가지만으로도 예약을 못 해서 난리인 그런 캠핑장이 되었습니다. 여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취소도 잘 안 나옵니다. 그 난지캠핑장을 나름 운이 따라서 1년 가까이 되어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캠핑을 즐길만하지 않은 곳에서 즐기는 캠핑 이야기를 다시 써 봅니다. 아, 시설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은 작년 버전을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서울 난지캠핑장 - 멀리 안 가고 캠핑의 맛을 보려는 그대에게~ ..

서울 난지캠핑장 - 멀리 안 가고 캠핑의 맛을 보려는 그대에게~

캠핑하면 매우 조용한 곳에서 별하늘을 보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풀벌레 소리나 계곡 물소리를 친구삼아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만, 사실 모든 사람들이 캠핑을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은 '텐트 치고 고기 구워 먹는 것'으로 캠핑을 인식합니다. 사실 이게 올바른 캠핑이냐 말은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즐기겠다는 분을 막을 수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습니다. 실제로 밖에서 자고 고기 구워먹는 것은 캠핑에서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니까요.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이 있어서 멀리 캠핑을 못 가는 분들은 얼마든지 있으며, 이런 분들이 캠핑의 맛(?)을 보기 위해 대도시에도 캠핑장은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중랑캠핑숲이나 강동그린웨이 캠핑장같은 곳이 있지만, 규모면에서 최고는 역시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