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드래곤힐 3

드래곤힐(?)에 남영동식 존슨 맛집이 생기다 T_T

기운 떨어지는 월요일,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먹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사실 주말에는 집안 행사로 뭐 어디 가보거나 할 상황은 못 되어 쓸 내용이 바닥난 것도 있습니다만.^^ 이 블로그에서 단골로 나오는 먹거리, 존슨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내용이 있지만, 보통 대한민국의 존슨은 크게 의정부식, 송탄식, 파주식, 군산식의 네 가지로 나누기는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여기에서 파생된 나름의 아류가 있습니다. 아, 저 네 가지 존슨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고 어디가 원조냐 궁금하시면... 이전 포스팅을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4대 존슨(?) 이야기존슨(이게 무슨 음식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분은 안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을 '한식'으로 인식하지 못하..

드래곤힐의 설경...

어제아침이군요.(이 글은 목요일에 작성하여 금요일에 올립니다.) 드래곤힐(Dragon Hill)에도 이렇게 나무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어제 집에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쌓일 눈은 아니었는데 쿨쿨 자는 시간에 이렇게나 눈이 쌓였습니다. 올해 서울에 눈이 꽤 자주 오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로 설경이 펼쳐진 적은 없는데, 우수도 지난 2월 말에 이렇게 눈이 오니 나름 불평도 나오지만 눈은 호강하긴 합니다.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아름다운 강산

오늘 드래곤힐(서울 용산. 龍山이지만 영어로는 Dragon Mountain이 아닌 Dragon Hill입니다. 저 동네 기준에서 Mountain은 최소한 설악산이나 지리산급은 되어야 하는 곳들이라.)의 하늘입니다. 정말 이 말이 딱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예. 대한민국 현대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는 명곡인 '아름다운 강산'의 가사입니다. 이 땅의 아름다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명곡이자 아마 제가 죽어서도 후대에 남을 명곡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 곡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곡은 대한민국 락의 선조라 할 수 있는 신중현 선생의 대표곡이자, 탄압을 받은 금지곡입니다. 이 아름다운 가사의 노래가 금지곡이 된 것은 역시 알려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