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태백산 7

태백 소도 야영장 - 자연 속 캠핑? 그런 거 없다!(2024/7/20)

장마가 있는 이 시기, 사실 캠핑을 가기가 여러모로 좀 까다로운 시기입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장마는 예측불가. 1시간 앞 날씨(?)도 못 맞추는 구라청의 중기 예보는 믿는 사람이 어리석습니다. 물론 그 어리석음에 맨날 속으면서도 안 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더군다나 이게 적당히 비가 오면 다행인데 국지성 폭우가 내리면 텐트의 설치와 철수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제대로 된 텐트면 시간당 30mm급 정도는 막아주니 텐트 실내 활동만이라면 문제는 없지만 설치/철수 때 이렇게 비가 오면 답이 없어지죠.  원래 이번 캠핑은 몽산포 솔로 캠핑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지난 주 계획을 잡았던 부산 여행이 역시 구라청의 날씨 협박(하지만 실제 비가 별로 안 온게 함정입니다.)으로 취소를 했고, 그 대신으로 솔캠..

태백 소도 야영장 - 폭우 캠핑?! 나는 걱정 없지롱~(2024/6/15)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캠핑에 비를 부르는 사나이, 이렇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비가 안 왔냐구요? 설마요. 이번에도 당연히 비가 왔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내렸습니다. 살짝, 잠시 내린 거 아니냐구요? 전혀 아닙니다. 제대로 온거 맞습니다. 왜냐면... 도대체 날씨 추측을 할 수 없어 기상청이 구라청이 안 되면 이상한 동네, '태백'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직전, 정확히는 이전주 캠핑인 소금강 캠핑도 설치 때까지 비가 주룩주룩 제대로 오는 바람에 살짝 고생 좀 했고(덤으로 텐트 다 치고 한숨 쉬려니 비 그치고 햇볕이 쨍쨍.T_T), 한 달 전에 갔던 태백의 똑같은 자리는 저녁부터 비와 강풍의 더블 펀치를 맞고 제대로 자기 글렀다 판단하여 밤 10시에 철수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어찌 보면 ..

태백 소도 야영장 - 태백산의 변덕스런 비바람과 함께...(2024/5/11)

예. 즐거운 부처님오신날이 되었습니다. 물론 비가 오기로 예정된 하루지만 그래도 중간에 떡하니 휴일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게 여겨야 하는 날입니다. 물론 휴일이지만 업무를 곁들여야 하는 불쌍한(?) 직장인도 여기에 있습니다.T_T 하여간... 5월이 되었으니 다시 태백산을 올라가는게 예의겠죠. 이제는 나름 단골 캠핑장이 되어가는(작년에만 삽질까지 포함하여 네 번을 갔으니까요.) 태백 소도 캠핑장에 올해도 왔습니다. 사실 다음달에도 또 여기를 옵니다. 대신 다른 버전으로 말이죠. 그 다른 버전 이야기는 다음달의 즐거움으로 남기기로 하고... 올해 다시 돌아온 소도 이야기를 해봅니다. 하지만 올해도 소도는 버라이어티한(?) 캠핑의 추억을 남겨 주었습니다.T_T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 국립공..

태백 소도 야영장(2023/9/9) - Hot & Cold를 오가는 태백산의 9월

요즘 캠핑 포스팅이 영 부실하다구요? 아니... 사람이 강철 체력도 아니고 캠핑을 매 주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지요?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 패턴으로 가는 것이라 이 포스팅은 가끔 올라오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은 '또' 태백입니다. 올해만 3번째입니다. 도대체 그렇게 갈만한 매력이 여기에 있냐구요? 나름 있죠. 9월 초, 서울은 31도를 찍고 다니던 그 때의 태백산의 이야기입니다. 아, 직전 카라반에서 폼나게 살았던 이야기도 한 번 함께 봐주시죠.^^ 태백 소도 야영장(2023/8/3) - 올 여름에는 카라반을 털어보자! 아... 지난 주에는 포스팅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목요일부터 휴가를 갔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냥 하드코어한, 앞으로 몇 년이나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를..

태백 소도 야영장(2023/8/3) - 올 여름에는 카라반을 털어보자!

아... 지난 주에는 포스팅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목요일부터 휴가를 갔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냥 하드코어한, 앞으로 몇 년이나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건 나중에 쓸 기회가 있으면 써 보고... 이 휴가 때 갔던 곳이 5월에 개장하고 바로 갔던 태백 소도 야영장입니다. 예. 5월에도 적었지만 피서하러 캠핑간다는 그 곳인데, 진짜 피서하러 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텐트치고 간게 아니라 그냥 최소한으로 럭셔리한 캠핑, 즉 카라반으로 갔습니다. 국립 캠핑장의 카라반이라는 물건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그 전에 5월 버전은 아래에... 2023.06.05 - [ゆるキャン△(캠핑|여행)] - 태백 소도 야영장 - 피서하러 캠핑가자~ 태백 소도 야영장 - 피..

아~ 이 무슨 망신이란 말인가 T_T (부제: 태백을 찍고만 오다.)

예. 매달 한 번은 가는 캠핑, 그런데 7월이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 '쪄 죽는다'입니다. 물론 캠핑용 에어컨까지 경차에 가득 싣고 가는 엽기성(?)을 발휘하는 캠핑을 합니다만, 텐트를 설치하고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곶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7월에는 그나마 덜 더울 때 까지는 심정으로 미리 7월 초에 잡아놨고, 그래서 주말(?)에 갔다 왔습니다. 아니, 갔다 왔다는 말은 정답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올 5월에 솔로 캠핑으로 갔다 텐트 속에서 폭우 속에 벌벌 떨어야 했던 태백 소도입니다. 이유는 태백이 여름 평균 기온이 낮은 동네이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덜 덥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정이죠. 다행히 비도 그쳤겠다, 낮기온이 예상보다는 좀 높다고 예보되었으나(29도), 밤에는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