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있는 이 시기, 사실 캠핑을 가기가 여러모로 좀 까다로운 시기입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장마는 예측불가. 1시간 앞 날씨(?)도 못 맞추는 구라청의 중기 예보는 믿는 사람이 어리석습니다. 물론 그 어리석음에 맨날 속으면서도 안 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더군다나 이게 적당히 비가 오면 다행인데 국지성 폭우가 내리면 텐트의 설치와 철수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제대로 된 텐트면 시간당 30mm급 정도는 막아주니 텐트 실내 활동만이라면 문제는 없지만 설치/철수 때 이렇게 비가 오면 답이 없어지죠. 원래 이번 캠핑은 몽산포 솔로 캠핑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지난 주 계획을 잡았던 부산 여행이 역시 구라청의 날씨 협박(하지만 실제 비가 별로 안 온게 함정입니다.)으로 취소를 했고, 그 대신으로 솔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