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More Power, More Torque(자동차) 35

[옛글] 오늘의 네이버 KIN 이야기 - 음주운전(2017/9/12)

가끔 네이버 KIN의 일부 게시판에 글을 쓰곤 하는데, 글을 읽다보면 너무나 황당하고 때로는 짜증과 분노가 치미는 내용이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해당 내용이 문제가 있음에도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무감각하게 보는지 환기시키고자 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도 간단히 밝혀보고자 합니다. '음주운전은 나쁘다'라는 것은 운전면허와 별 관계도 없는 애들도 아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음주운전은 넘쳐납니다. 네이버 KIN만 해도 오전만에 한 페이지는 가볍게 넘어가는 질문이 나옵니다. 음주운전이 나쁘다는 도덕적인 상식보다는 '나는 안걸려'라는 터무니없는 자신감이 압도적으로 사람들의 머리 속에 우선 순위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사람은 한 번쯤은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볼 ..

[옛글] 본의아니게 네비게이션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바꾸다(2017/10/30)

원치 않게 쓸 내용이 별로 없어져 개점휴업 상태인 이 블로그에 무언가 삶의 신호를 주기 위한 뻘글이자 주말동안 한 작업입니다. 일단 시작은... 아버지께서 '네비를 내놓아라'라는 지시를 내린 것에서 시작합니다. 원래 아버지용 네비가 없는건 아닙니다. 상당히 구형이긴 하나 초소형 네비게이션으로서 한 획은 그은 아이나비 UZ입니다. 보통은 그냥 GPS로만 썼지만 그것도 활용도가 영 낮아 한참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눈꼽만한 화면이기는 해도 제대로 된 네비이기는 하니 '되는데요'를 시전하고 맵 업데이트나 해서 다시 드리자 했습니다. 중간에 메모리카드가 기록이 되지 않는 불량이 생겨 메모리카드를 바꾼건 그냥 해프닝으로 치고... 업데이트를 다 하고 다시 켰는데, 문제는 GPS를 못 잡습니다. 낡아빠..

[옛글] 대한민국에서 음주운전이 왜 줄지 않느냐 묻는다면...(2017/11/30)

음주에 관대하면서도 강압적인 문화를 드는 분이 계십니다. 옳은 이야기입니다. 음주운전 그 자체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를 드는 분도 계십니다. 역시 옳은 말씀입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해서 그렇다는 분도 계십니다. 틀리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 ... ...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음주운전 하지 말자 주장하고 면허 박탈하고 취득 제한 기간 늘려도 말입니다. 특별사면을 뻥뻥해버리면 그게 무슨 의미인가요? 이번에도 특별사면 이야기 나오니 가장 최상단에 뜨는게 그 넘의 도로교통법 위반사범이 다들 가장 위에 올라갑니다. 이런 나라에서 무슨 음주운전 예방이 가능하겠습니까? 운 좋으면 몇 달, 운 없어도 2년만 참으면 되는건데 말입니다. 특별사면으로 음주운전 사범을 1~2년에 한 번씩 사면하는 대한민국은 ..

[옛글] 지금까지 써본 엔진오일들에 대한 초 간단 평(2018/10/22)

요즘 밟는 카테고리에 쓴 글이 너무 없다보니 뻘글이라도 하나 추가해볼까 하여 주말에 엔진오일을 바꾼 김에 지금까지 써본 엔진오일들에 대해 간단히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 KIXX PAO C3 5W30 - 왜 이걸 사서 넣었을까? 그냥 순정유를 넣을걸. 순정유보다 좋다 느낄만한 건덕지가 전혀 없다. 넣은 직후과 갈기 직전 모두 그저 그렇다. - 가속력 B / 연비 C / 소음 B / 수명 C * KIXX PAO 5W30 - 역시 왜 이걸 사서 넣었을까? 그냥 동네 벌크 순정유와 별반 다른 느낌이 없는 것을. 차리리 쉐보레 3회 오일 교환권은 상상을 뛰어넘게 싸기라도 하다. - 가속력 B / 연비 C / 소음 B / 수명 C * KIXX PAO1 5W30 - 처음 넣을 때는 '뭐 이런 돼지같은 물건이 다..

[옛글] 흉기차라 죽고 국산차라 죽는다구요? 하하하하...(2017/7/12)

Blind faith - 盲信 - 먼저 읽어보세요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여기 다 있어서 또 적기는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또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이야기라서 간단히 더 적어봅니다. 봉평터널에서 K5 타던 아가씨들이 스러질 때도 그랬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모닝타고 출근하던 아가씨들이 원치 않게 하늘로 불려갈 때도 그랬습니다. 이번에 서울요금소에서 K5탄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변을 당할 때도 또 그러더군요. 쉐보레면 안 죽었는데, 프레임 차인 체어맨이면 멀쩡했는데, 국산차따위라서 죽은거다...라고 말입니다. 이런 개소리를 언제까지 듣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맹신 차원을 넘어 사회를 사는 데 필요한 뇌가 없다는 무뇌인 인증 그 자체일 뿐입니다. 쉐보레 크루즈는 고무고무 열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