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86Box라는 IBM PC 에뮬레이터의 개념에 대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DOS나 윈도우 9x같은 구형 운영체제를 돌리기에 VMWare나 VirtualBox같은 하이퍼바이저는 과거에도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었으며 최신 버전에서는 아예 사용이 어려울 정도의 호환성 문제가 나타나기도 하고 있습니다. DOSBox같은 철저히 게임을 위해 나온 에뮬레이터도 있지만 이것은 쉬운 사용과 성능을 위해 호환성을 어느 정도 접어둔 약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86Box와 그 모태가 되는 PCem은 과거의 PC 부품 그 자체를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86Box는 최신 버전에서 성능을 위해 약간의 호환성을 희생하는 방향으로 간 PCem과 달리 여전히 최대한의 호환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