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티스토리챌린지 9

포천 서울캠핑장 - 늦가을, 가볍게 캠핑을 즐기고 오다(2024/11/9)

제목을 보면 11월 초 캠핑 이야기를 왜 11월 말인 지금 꺼내는가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여기에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너무 바빠서'입니다.T_T 물론 포스팅은 제 때 올라가긴 했는데 이건 기존에 써둔 것들을 올린 것이고 신규로 뭔가를 쓸 수 있는 체력과 시간이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11월 초 캠핑 이야기가 지금 나옵니다. 사실 이번 캠핑은 이미 올해 두 번째 가는 곳입니다. 초봄에 가고 이제 늦가을에 다시 온 것이죠. 다양한 캠핑장을 가보는 것은 좋지만 거리의 부담은 어쩔 수 없어 가끔은 정말 가까운 곳을 찾게 되는 법이죠. 그렇게 가벼운 캠핑을 바라는 서울시민, 아니 경기도민이라도 좋습니다. 정말 가벼운 캠핑, 특히 가족들과 먹방 캠핑을 찍고자 하시면 여기만한 곳도 없죠..

[온천이야기2] 시내버스 타고 가는 유황온천, 포천 제일유황온천

시즌 2부터 월요일에 찾아오는 온천이야기, 저번주에는 서울 안에서 놀았으니 이번에는 살짝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승용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아, 기차는 못 타는군요.T_T 아, 시즌 1에서도 다룬 곳이라 새롭지는 않습니다만 대신 약간 버전업(?)을 해봅니다. 시즌 2의 앞에서 포천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온천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예. 신북온천입니다. 다만 여기는 포천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연천(전곡) 생활권입니다. 서울에서 접근성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덕분에 포천을 거쳐 가는 것이 더 빠르지만 반대로 대중교통 접근은 철저히 연천이나 양주 중심으로 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기는 포천의 느낌이 그리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크고 아름다운 온천 목욕탕이니 한 번 덤으로 보고 ..

하이브의 갑질, 그리고 뉴진스 팬들의 삽질(?)

어떠한 사람이 '조직'에 속해 있는 이상 어느 나라, 어느 시대라도 조직 안에서 갈등, 그리고 따돌림 양상은 발생하지 않으면 그게 비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문제는 인간의 본질에 가까운 일이라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사회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행위를 막자는 움직임이 나왔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자유가 있는 종교나 취미 조직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막는 법률은 없지만 교육기관인 학교, 상하 권력이 작용하는 군대나 직장에서의 따돌림은 법에 의해 처벌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하고 돈이 많다 한들 이 문제에서 영원이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경우에서 절대적인 갑인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요. 그러기에 이런 뉴스도 나올 수 있습니다. 예. 아이돌이 직장 내 괴롭힘..

싸게 싸게 마시는 캡슐커피, 네스프레소 to 돌체구스토 어댑터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다'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명제입니다. 물론 수요가 어느 정도가 되지 않으면 공급이 잘 되지 않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만, 반대로 수요만 있다면 별의 별 엽기(?)적인 것이 태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규격을 바꿔 주는 변환 어댑터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틈새 수요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 렌즈 어댑터는 50t살 먹은 M42 마운트 방사능 렌즈(펜탁스 Super Takumar)가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에 달리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바닥에 또 바닥을 뚫는 엽기성 어댑터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캠핑 이야기냐구요? 직접 관계는 없지만 캠핑의 즐거움과는 관련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커피'입니다. 요즘은 맛과 편리함을 모두 잡는 이유로 캡슐 커피를..

[온천이야기2] 봉천동 시장골목에서 즐기는 온천, 봉일온천

온천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뭔가 좀 미네랄 성분 비슷한게 들어가고, 온도가 25도만 넘으면 되는 것이라 보통 생각하는 것 만큼 특별한 곳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온천은 아무래도 도시와는 좀 거리가 있는 곳에 있어서 찾아 가려면 시간도 걸리고 교통편에도 제약을 받습니다. 온천이야기 시즌 2에 들어와 대중교통 접근성 이야기를 말미에 계속 하는 것도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온천은 뚜벅이에게도 최대한 평등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온천이 도시 한복판에 있다면 대중교통 접근성으로는 더할 나위 없겠죠. 부산 동래온천처럼 정말 복받은(?) 명물 온천이 있는 대도시도 있지만 이렇게 복받은 곳은 드물죠. 인구 1/5이 몰려 사는 서울도 그리 온천에 복받은 동네는 아..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37) - 미터법 도입, 신의 한 수

오랜만에 돌아온 대한뉴스 이야기, 오늘은 나라를 까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나라가 잘 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무슨 심경의 변화냐구요? 사실 칭찬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어떤 나라는 깔 생각입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드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해외의 좋은 것을 우리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인데, 가끔 현실에 안 맞는 것을 들여오자고 하거나 아니면 그걸 쓰는 나라들도 문제가 넘치는 것을 좋다고 받아들이자 하는 추종자들이 나와서 문제일 뿐입니다. 예전에 대한뉴스에서도 이 드립을 써먹었던 서머타임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이건 이 제도를 쓰는 나라들도 문제가 많은데다 대한민국 현실과 안 맞아서 결국 마지막으로 때려친 이후 수십 년간 도입 이야기도 안 나오고 있죠. 이 이야기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