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Outdoor Life(캠핑|여행|온천) 106

치악산 금대야영장 - 봄(?)을 몸으로 느끼며 캠핑하다(2025/3/22)

지난 포스팅, 월악산 닷돈재 이야기에서 꽃은 안 피었지만 봄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한 주가 지난 지금, 이제 꽃이 피는 봄입니다. 이제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 목련 이야기가 나왔으니 노래도 하나 듣고 가죠. 노래 자체는 정말 죽기 직전에 만든 것이지만, 다행히 불사조처럼 부활해 부른 곡이니 나름 봄다운 희망(?)이 있다고 억지로 우겨봅니다.  저번주에 이어 이번에도 3월 봄 캠핑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월악산보다는 조금 더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봅니다. 그냥 수틀리면 국도만 타고 갔다 올 수 있는 곳, 원주입니다. 다만 구룡은 아닌 작년 가을에 솔로 캠핑으로 갔던 곳, 금대 야영장 되겠습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해 예약조차 어려울 수 있는 이 곳을 3월..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 물소리와 함께 즐기는 고기 파티(2025/3/15)

봄입니다. 꽃은 안 피었지만 일단 봄입니다. 올해는 봄이 늦지만 일단 경칩도 지났으니 '이거레알 반박불가' 되겠습니다. 이제 슬슬 캠핑도 기지개를 켤 시즌이죠. 아직은 바깥이 차지만 낮에는 그런대로 활동하기 좋게 기온도 오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조금 이르지 않나 하겠지만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쯤 되면 충분히 가볼만한 날씨입니다. 3월과 4월에도 꽉 들어찬 캠핑 라이프, 2월 말에는 잼이 없는 땅에서 분식 파티를 벌였는데, 이번에는 계곡 옆에서 고기를 굽기로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물론 밤에 날씨는 여전히 쌀쌀한 만큼 그에 대한 대책을 나름 세워서 갔습니다. 석유 난로라도 챙겨 갔냐구요?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 국립공원공단 월악산 닷돈재야영장- 사이트 수: 일반 117 사이트, 하우스 ..

[온천이야기2] The New 수안보, 수안보온천랜드

온천이야기인데 자동차 이야기가 오프닝부터 나옵니다. 자동차를 보면 'All New'가 있고 'The New'가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뭔 차이인지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인데, 사실 별 뜻은 아닙니다. 신차면 All New고, 페이스리프트면 The New인 것입니다. 이렇게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잡지식 하나를 던지며 온천이야기 시즌 2의 또 다른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이 블로그에서 온천이야기 시리즈는 인기 있는 포스팅이기는 하지만, 온천 자체가 여가로서는 '지는 해'라는 부분은 부인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온천 자체가 '어르신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되어 젊은 층 유입이 적은데, 어린이들 및 그 부모들이 가는 스파 리조트는 완전히 일반 온천과 다른 별세상이 되고 ..

[온천이야기 외전] 온천인듯 온천아닌 온천같은 곳, 파주가야랜드

엥? 온천이야기 시즌 2가 아니라 외전이냐구요? 사실 이게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이 곳 이야기를 감히 온천이야기 시즌 2라고 부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목에 핵심적인 것은 다 적혀 있습니다. 그 전에 노래 한 곡 듣고 출발하죠. 명곡인듯 명곡아닌 명곡같은 곡... 이 아니라 일단 명곡 맞는 '썸' 온천이야기는 시즌 1부터 현재의 시즌 2까지 '온천'이라는 분명한 기준하에 방문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무언가 애매모호한 것은 늘 존재하며 온천에도 이 애매모호함은 존재합니다. 맥아가 11% 들어가면 맥주요, 10%가 들어가면 기타 주류가 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이번에 가 보는 곳은 온천인듯 생각은 되나 온천은 아닌, 하지만 온천같은 곳입니다.     이 짝퉁 온천(?)은 수도권에..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 - 노잼도시의 마지막 동계캠핑(2025/2/22)

드디어 2025년의 봄이 왔습니다. 그리고 2024~2025년의 동계 캠핑 시즌의 막을 내릴 때가 왔습니다. 추운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동계 캠핑은 그 나름대로의 맛, 즉 나름대로 밖에서는 덜덜 떨면서 텐트와 이불 속의 온기에 감사함을 느끼는 그런 살짝 M의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쾌적한(?) 캠핑 세상이 오겠지만, 이번 시즌 마지막 동계 캠핑을 즐겨 보았습니다. 2월에는 캠핑 일정을 그야말로 꽉꽉 채웠는데, 남원도 찍고 장성도 찍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거리면에서 기존에 간 곳 보다는 가깝고 그리고 서울보다는 남쪽이라 조금은 따뜻할 것 같은 곳을 일부러 작년 말에 골라서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사실 낯선 곳은 아닙니다. 이미..

추억의 사진첩을 넘기며(1) - 커피향 나는 사진들

구글 포토라는 것은 참으로 요물(?)입니다. 사진을 온라인으로 백업해 놓으니 일차적으로 사진의 분실 위험도 줄일 수 있는 보험 역할을 해주지만, 이렇게 찍어 놓은 사진을 가끔씩 묶어서 보여주어 추억의 세계로 사람을 이끕니다. 다만 15GB라는 기본 용량도 요즘은 부족해서 중간중간 백업한 사진 가운데 좀 불필요한 것은 쳐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보게 된 과거의 추억(?)의 사진을 포스팅 땜빵을 겸해 올려볼까 합니다. 일단 오늘의 주제는 커피입니다. 물론 폼나는 커피도 있지만 전혀 폼은 나지 않는, 하지만 나름 추억이 있는 커피도 있습니다. 먼저 폼나고 비싼 커피부터. 강릉이라고 했으니 어딘가 폼나는 커피집일 것은 추정이 가능한데, 보헤미안 본점의 파나마 게이샤입니다. 예. 더럽게 비쌉니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