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Outdoor Life(캠핑|여행|온천)/ゆるキャン△(캠핑) 63

앵봉산 가족캠핑장 - 폭염에 죽고 환경에 구원받다(2025/7/26)

아... 전국이 폭염으로 지옥입니다. 폭염의 마지막 구원처라는 태백조차 폭염 상황이고 이제는 한라산 중턱 올라가야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무리 여름, 그리고 7~8월 휴가 시즌이 캠핑의 절정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불타서는 캠핑이고 뭐고 에어컨의 영향권 밖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캠핑장이 다 꽉 차있음에도 경우에 따라서 틈(취소)이 발생하는데, 그 틈을 잡아서 예정에 없던 캠핑을 한 것이 이번 지옥(?)의 시작입니다. 자, 그래서 이번 지옥은 어디일까요? 여름에는 잡기도 거의 불가능한 그런 캠핑장입니다. 시설면, 그리고 입지면에서 서울 사람이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릴만한 곳에 있습니다. 보통은 겨울에만 잡을 수 있던 그 곳, 바로 앵봉산입니다. 그리고 ..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 대한민국 No.1 캠핑장의 날림캠핑(2025/7/9)

이번주는 동해안을 제외하면 전국이 35도 이상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아예 역대급 기록을 갱신중에 있습니다. 이제 7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도 오기에 이 더위를 피해 어디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은 다들 하고 계실 것입니다. 물론 피서를 가도 더운 것은 변함이 없다는 진실이 기다리지만 말입니다.T_T 지난번 태백 개사기 날림 캠핑에 이어 7월에 이어지는 개사기 캠핑 2탄. 이번에는 동쪽이 아닌 남쪽으로 가봅니다. 성심당 이외에는 여전히 뭐가 있는지 명확한 답을 못 주는 슬픈 도시, 대전을 거쳐 역시 그 성심당에서 간식을 조달한 뒤 다시 남쪽으로 향해 도착한 곳... ■ 국립공원공단 덕유산 덕유대야영장(7야영장 제외)- 사이트 수: 일반 영지 434 사이트, 카라반 13동, 하우스..

태백 소도야영장 - 여름 개사기 캠핑 이야기 Part 1(2025/6/28)

자, 이제 본격적인 여름 캠핑의 때가 왔습니다. 장마전선은 어디로 가고 푹푹 찌는 날씨만 와서 캠핑이 꼭 즐겁지만은 않은 때이긴 합니다. 그래도 캠핑장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더위에 대한 대비는 다들 철저히 하고 오셔서 건강한 캠핑 생활이 되시길 당부드립니다. 올 여름 시즌 캠핑 계획은 이미 확정을 내 놓았습니다만, 이 푹푹 찌는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로동(?)을 할 생각은 처음부터 십원 한 장 없었기에 올 여름 캠핑은 이래도 될 정도인가 할 정도의 사기성 캠핑을 기획했습니다. 그 사기성 캠핑의 스타트를 끊는 것이 이번 태백 캠핑입니다. 제목이 개사기 캠핑 Part 1인 이유는... 예. 소도야영장 개사기 캠핑 Part 2도 있다는 이야기죠. 이건 8월에 공개됩니다. 제대로 된 ..

오대산 소금강산 야영장 - 님 뉘셈?! 확 달라진 오토캠핑장(2025/6/14)

6월 중순. 인류의 욕심 덕분에 이제 6월 중순에도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찾아 왔습니다. 이제 피서는 7/8월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산으로 강으로 더위를 피하러 벌써부터 계획을 다들 세우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요즘은 놀고 쉬는 것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캠핑은 사계절 언제나 가능하고 보통 봄~가을 시즌은 언제나 붐비지만 일반인의 인식은 뭐니뭐니해도 여름 취미죠. 그렇게 여름 캠핑을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 분께 나름 괜찮은 선택지 하나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매년 한 번은 들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더욱 추천할만하게 바뀐 곳, '님 뉘셈?!' 소리를 할 정도로 확 바뀐 그 곳, 오대산 구석 소금강산으로 가 봅니다.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 소금강산야영장- 사이트 수: 오토캠핑 68 사이트 / 카라..

월악산 송계야영장 - 원치 않은 우중캠핑, Fail...T_T(2025/5/24)

구라청은 다른 카테고리에서 열심히 까고 있지만, 캠핑에서도 구라청은 그리 반갑지 않은, 배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물론 캠핑장이 많은 산들은 날씨가 변덕스러운 면은 있지만, 구라청의 예보가 안 맞는 점은 캠퍼 입장에서는 짜증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1시간 뒤 날씨가 예보를 맞추는게 아닌 1시간 전 예보를 맞추는, 즉 현재 날씨조차 못 맞추는 상황이라면 난감한 일이 꽤 생깁니다. 계속 이어지는 레인맨의 행보, 이번 캠핑에서도 변함은 없었습니다. 아니, 구라청의 1시간 전 예보를 맞추는 능력 덕분에 이번 솔로 캠핑은 결과적으로 Epic Fail이 되고 말았습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여름으로 향하는 길목의 월악산 송계야영장으로 가는 길... 빗물이 흐르고 내눈물도 흐르는 캠핑을 가 봅니다. ■ 국립공..

소백산 삼가야영장 - 폼나고 편한 가족캠핑의 명소는 여기~

입하도 지났겠다... 이미 햇볕은 더 이상 봄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옷도 대부분 반팔로 바뀌었죠. 행복한 봄 캠핑의 시즌도 지나가지만, 가족 캠핑의 핵심은 역시 여름이죠. 아이들의 여름방학이나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슬슬 계획을 잡으시는 분들, 어디 놀러가야 하야 생각되신다면 이 포스팅에 주목하세요! 올 여름 시즌 캠핑에 나름 쏠쏠한 곳 한 곳을 소개합니다. 물론 캠핑 장비가 전무하거나 있어도 좀 부실한 분들은 캠핑 정보가 있어도 별 도움이 안된다 하실 수 있지만 여기는 그런 걱정은 Nothing. 집에서 쓰던 식기만 가져와도 OK인 그런 기본적인 것이 갖춰진 그런 곳입니다. 덤으로 아이들도 즐거운 즐길 곳 충분한 그런 곳입니다. 이런 폼나고 편한 가족캠핑의 명소, 그것을 찾으러 소백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