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전국이 폭염으로 지옥입니다. 폭염의 마지막 구원처라는 태백조차 폭염 상황이고 이제는 한라산 중턱 올라가야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무리 여름, 그리고 7~8월 휴가 시즌이 캠핑의 절정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불타서는 캠핑이고 뭐고 에어컨의 영향권 밖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캠핑장이 다 꽉 차있음에도 경우에 따라서 틈(취소)이 발생하는데, 그 틈을 잡아서 예정에 없던 캠핑을 한 것이 이번 지옥(?)의 시작입니다. 자, 그래서 이번 지옥은 어디일까요? 여름에는 잡기도 거의 불가능한 그런 캠핑장입니다. 시설면, 그리고 입지면에서 서울 사람이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릴만한 곳에 있습니다. 보통은 겨울에만 잡을 수 있던 그 곳, 바로 앵봉산입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