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라는 것은 참으로 요물(?)입니다. 사진을 온라인으로 백업해 놓으니 일차적으로 사진의 분실 위험도 줄일 수 있는 보험 역할을 해주지만, 이렇게 찍어 놓은 사진을 가끔씩 묶어서 보여주어 추억의 세계로 사람을 이끕니다. 다만 15GB라는 기본 용량도 요즘은 부족해서 중간중간 백업한 사진 가운데 좀 불필요한 것은 쳐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보게 된 과거의 추억(?)의 사진을 포스팅 땜빵을 겸해 올려볼까 합니다. 일단 오늘의 주제는 커피입니다. 물론 폼나는 커피도 있지만 전혀 폼은 나지 않는, 하지만 나름 추억이 있는 커피도 있습니다. 먼저 폼나고 비싼 커피부터. 강릉이라고 했으니 어딘가 폼나는 커피집일 것은 추정이 가능한데, 보헤미안 본점의 파나마 게이샤입니다. 예. 더럽게 비쌉니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