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2024/03 13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2) - 야간통행금지, 불금을 돌려다오!

쓸 게 없으면 등장하는 대한뉴스의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이제 또 불금이 돌아왔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뭐 즐기기도 지갑이 허전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주말에 쉬기 전에 불타는 밤을 보내려는 분들은 여전하기에 퇴근 길 도로는 꽉꽉 막힐 것이며 번화가는 밤에도 불이 밝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불금의 역사, 그리 오래된 거 아닙니다. 토요일에도 일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한 번 다룰 일이 있으면 다뤄보기로 하고... 불타는 '밤'이라는 것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도 모순점은 한두개가 아니지만 과거의 대한민국 사회는 더 많은 모순과 억압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가운데 국민의 기본 권리 가운데 하나인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했던 대한민국의 암흑기가 있었는데, 그 암흑기의 대표적인 ..

네스프레소가 커피 전용이라는 편견을 버려~ 메디프레소 쌍화차 캡슐

뭔 Dog Sound냐구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라면 매우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분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갖고 계신 분, 특히 커피를 적당히 아시는 분이면 네스프레소=커피 머신 규격이라는 것은 상식이니까요. 실제로 네스프레소 사이트 안에서 흔히 '커피'로 불리는 범주가 아닌 물건 찾으신 분 없으실 것이며, 마트의 캡슐 커피 코너에서 커피 아닌 것 찾은 분 없을 것이며, 별다방 가서 네스프레소 캡슐 달라고 할 때 홍차 주는 거 못 보셨을 것입니다. 네. 그러니 네스프레소가 커피 머신이라는 편견을 버리라고 하면 보통 개소리 취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 그런데, 그 개소리가 현실이 맞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이 커피 머신이라는 것이 진실은 아닙니다. 사실 네스프레소 머신은 나쁘게..

안동까지 가서 빵을 먹다...(안동 맘모스제과)

동아시아권이 특히 '3대 XX'같은 줄세우기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빵집도 줄세우기 대상에서 피해가지는 못합니다. 사실 냉면과 마찬가지로 빵도 각 지역에 나름 패자가 존재합니다만, 이 각 지역의 빵집 패자(?)들을 줄세우려는 습성은 결국 전국 3대 빵집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3대 빵집으로 불리는 곳은 서쪽부터 군산의 이성당, 대전의 성심당, 안동의 맘모스제과를 많이들 꼽는데, 이성당과 성심당 빵은 사실 근처에 캠핑을 가면서 간단히 소개한 바 있습니다.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 - 노잼도시(?)에서 보내는 겨울 하룻밤 아, 먼저 대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대전시장께서도 노잼도시 드립을 치며, 대전 = 성심당이라는 등식 역시 드립으로 유명해졌기에 저도 저리 씁니다만, 100만이 사는 도시에 ad..

허락보다 저지르는 것이 쉽지... 버그의 대모,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늘은 뉴스를 보다 문득 떠오른 일종의 뻘글입니다. 원래 이런 것은 계기가 하나 있으면 뻗어 나가는 법이죠. 일단 그 뉴스부터... 뉴스 내용 자체는 중요하지 않고... 뉴스 마지막 멘트에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 말은 '질러라'에 대한 근거가 되는데, 이미 질러서 반품도 안 되는데 어찌 하겠냐는 배째라 전략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광고에서 처음 나온 말도 아니며, 원어도 아닙니다. 사실 원어는 이렇습니다. It's much easier to apologize than it is to get permission. 그러면 이 말을 과연 누가 했을까요? 사실 나름 개똥철학같은 이야기라 과거에 누군가 여러 사람이 했을 법한 말이기는 한데, 일단 알려진 사람은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

로봇이 끓여주는 눈물나는 맛의 존슨을 먹다.T_T

옆나라 소여사의 모 만화에 나오는 '등가교환'이라는 단어를 꺼낼 필요까지는 없겠으나, 이 세상 모든 일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그에 따른 단점도 분명히 발생합니다. 보통은 자신에게 유리한 장점이 많고, 반대로 크게 자신이 잃을 것이 없는 단점만 있다면 그것을 고르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단점이 '자신에게만' 불리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다른 사람에게 불리함을 안겨 주더라도 무방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상거래처럼 서로 주고 받는 관계에서는 한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관계가 아닌 이상에는 불리함을 거래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불리함의 정보를 은폐하거나, 반대로 언론 공작 등을 통해 불리한 것을 유리한 것인 양 속이면 이런 불평등한 거래가 성립합..

[온천이야기+] 초정행궁 답사기 & 초정온천을 버스로 가보자~

온천 한 번 가서 포스팅 두 번 쓰는 날로 먹는 이야기, 그 2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탄산 광천수로 유명하지만 온천으로는 그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지명도가 없는 초정온천에 대해 초정온천의 대표적인 목욕탕인 초정온천원탕을 앞에서 먼저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 설마 안 읽어보시고 이거 보시는 거 아니겠죠? [온천이야기]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온천?! 초정약수원탕 온천을 함께 다니는 보조 운전자(?)께서 불의의 중병(?)에 걸려 최근 온천이야기가 뜸한데, 제대로 봄이 오기 전에 온천이야기 올해 가을~겨울분은 최대한 소개하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 adolfkim.tistory.com 목욕탕 자체는 저 포스팅에서 다 적었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는 않습니다. 보통 온천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