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Zealot訴(지름|쇼핑) 18

토스터에 토스터에 구워먹자 호이호이 - 캠핑용 미니 그릴

캠핑을 가면 고기고기~ 노래를 부르기 마련이지만, 최소한 아침만큼은 좀 심플한 것을 찾기 마련입니다. 귀찮으니 라면 먹고 만다... 이것도 좋기는 한데 뉴우요오커가 되어 빵 위에 스크램블 또는 잘 튀긴 베이컨을 올리고 여기에 허니 머스터드나 버터를 잘 발라 커피와 함께 즐기면 나름 폼이 나죠. 그런데 빵은 어떻게 구워야 할까요? 사실 심플하게는 프라이팬이나 그리들에 굽는 방법도 있고 어차피 스크램블을 만들거나 베이컨을 튀기려면 이게 있어야 하니 추가 비용도 안 드는 방법입니다. 캠퍼들에 낭만은 직화죠. 그렇다고 집에서 쓰던 토스터를 들고 오는 것도 캠핑장 사정에 따라서는 불가능한데다 거추장스럽죠. 직화로 캠핑의 낭만을 레벨업할 수 있는 토스트를 만들 수 있는 툴을 하나 소개합니다. 지난번에 고카프를 가서..

4,000원대에 살 수 있는 차량용 온습도계(BUT 그러나...)

트립컴퓨터가 단순 무식한 십수년 전 차량이면 몰라도 그 이후 차량은 웬만하면 실외 온도계는 트립컴퓨터 차원에서 제공하긴 합니다. 경차 가운데서도 깡통급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하지만 실내 온도의 표시는 그 이후 차량에서도 싼 모델에서는 제공치 않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타는 사람이 쾌적한지 알려면 실내의 온도가 중요하지 실외 온도는 그냥 '오늘 날씨가 이렇구나~' 이상은 아니죠. 차량의 실내 온도 표시 기능이 없는 차량은 그러면 그냥 푹푹 찌건, 땡땡 얼건 피부의 체감만 믿고 살아야 할까요? 사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용 실내 온도계, 그리고 온습도계는 얼마든지 나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는 마데그룹(?) 덕분에 몇 천원으로도 해결 가능한 수준이 되었는데, 그 가운데 한 물건을 소개합니다. 저기 계기..

나는 캠핑에서 고기가 땡긴다... 캠핑용 일회용 화로

특별히 무엇을 할지 정해두지 않은 캠핑의 경우 최대, 그리고 유일한 즐거움이라 할만한 것은 '먹는 것'입니다. 사실 무엇을 할지 열심히 정하고 준비해 두어도 먹는 것은 최대의 즐거움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그리고 그 먹는 것의 대다수는 '괴기'가 됩니다. 특히 소금구이라면 복잡한 밑준비가 필요치 않아 몸도 귀찮고 도구도 충분히 않은 캠핑 환경에서는 최적의 먹거리죠. 하지만 여기서도 다시 '직화파'와 '로스파'의 처절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숯불에 석쇠를 올려 바로 구우면서 나오는 숯불의 향이 찐이라 하는 직화파와 이렇게 하면 고루 익지도 않고 타면서 연기 냄새만 밴다고 하는 로스파는 평행선을 긋는 경우가 많죠. 사실 직화가 더 준비할 것도 많아서 보통은 로스파의 승리가 되는데, 로스야 그냥 버너에 프..

중년의 캠퍼들이여, 흔들의자로 바꿔봄이 어떠한가?

캠핑은 어느 정도는 몸이 불편한걸 감수하고 가는 취미 활동이지만, 그렇다고 몸을 혹사하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죠. 최소한 몸과 관련된 부분은 어느 정도 편하게, 최소한 몸이 비명을 지르지 않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사실 그래서 은근히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의자'입니다. 캠핑장에 거점만 두고 다른 활동을 하는 것, 텐트를 친 다음 바로 소가 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길 수 밖에 없으니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면서도 캠핑용 의자는 휴대성 역시 중요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휴대성을 어느 정도 만족하면서 기존 의자에 대해 몸의 부담을 느끼는 분들께 쓸만한 의자 하나를 소개합니다. 아, 당연히 이 블로그에서는 협찬따윈 없기에 제가 다 쓰려고 ..

1인용 경량 텐트를 사서 '열어만 보다'

캠핑을 처음 시작한 이래 기본적인 기조는 '최대한 돈을 안 쓴다'였습니다. 남이 장비 자랑을 하건 말건, 보기 좀 흉해도 있는걸 대충 쓰고, 전용 장비가 아닌 것도 비슷하면 대충 쓰자는 주의를 지금도 고수하고 있는데, 특히 솔로 캠핑용으로 되면 좀 엽기적인 싸구려 구성이 이뤄집니다. 이번에 그 싸구려 구성에 '보조용 텐트'를 하나 더 들였습니다. 물건은 '조아캠프 1인용 돔 텐트'입니다. 2만원대에 살 수 있는 그야말로 싸구려(?) 텐트입니다. 이 정도가 되면 그냥 여름용 그늘막과 그게 그거인 물건이 되죠. 사실 솔로 캠핑용 메인 텐트도 따로 있는데(버팔로 라바), 이걸 산 이유는 크기 문제 때문입니다. 이게 버팔로 라바 팝업 텐트입니다. 지금은 단종된 물건인데, 팝업 텐트 가운데서는 그나마 중상급에 들..

푹푹 찌는 집과는 이별하자~ 에어컨 제어용 스마트 리모컨

윌리스 캐리어님 덕분에 인류는 푹푹 찌는 여름의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라의 문화와 경제 구조를 바꾸는 대발명이라 괜히 싱가포르의 독재자(?) 리콴유 전 총리께서 에어컨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칭송한 것이 오버는 아닙니다. 전기 요금의 공포가 따르는 물건이지만, 어느 정도 지갑을 열면 삶의 질이 확 달라지는 것이 이 에어컨입니다. 그렇지만 있어도 못 쓰는 상황이라면 그만큼 슬픈 일도 없습니다. 에어컨은 TV같은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리모컨으로 켜고 꺼야 하는데, 그 리모컨의 범위라는 것이 적외선(IR) 범위 이내라 집에 사람이 있어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상시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있다면 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만, 혼자 사는 사람은 답이 없습니다.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