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ゆるキャン△(캠핑|여행) 62

동해 추암 야영장 - 대한민국 해변 캠핑장의 최고봉

우리나라 현대 캠핑의 시작은 낚시와 등산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좋기에 당연히 바닷가에서도 캠핑을 즐깁니다. 그리고 현대 대한민국 오토캠핑은 경포대에서 시작되었기에 바닷가에서의 캠핑은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정말 바닷가 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은 많지 않은데, 대체로는 '걸어서 해변에 갈 수 있다' 정도에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파도 소리를 제대로 자면서 들을 수 있는, 정말 제대로 된 바닷가 뷰 캠핑장이 있다면 귀가 번쩍하겠죠? 정말 그런 곳이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이미 너무 유명해졌지만) 이걸 괜히 소개해서 '내가 갈 기회를 더 빼앗기는거 아닌가?'하는 후회가 들 정도입니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 동해시공영 추암 오토캠핑..

양양 미천골 야영장 - 조용한 숲속 캠핑을 위한 최적지

대체로 국공립 캠핑장을 다니는 만큼 이 블로그를 통하여 소개하는 캠핑장은 대부분 국공립이기는 합니다. 다만 이 세상에 국립 캠핑장 전부를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국립공원공단 최대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산림청 관할인 자연휴양림(자연휴양림 전체가 산림청 관할은 아닙니다만.) 안에도 캠핑장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캠핑장은 사실 수 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아는 사람만 오는 조용한 캠핑장이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캠핑 붐을 타고 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굳이 말하면 오대산 줄기 끝에 있는 캠핑장, 미천골로 가 봅니다. 아, 일단 오토캠핑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 산림청 미천골 자연휴양림 야영장 - 사이트 수: 일반캠핑 43 사이트(1 야영장 21 / 2 야영장..

오대산 소금강 야영장 - 계곡, 숲이 모두 있는 전통적 캠핑장

지난 번에 번쩍번쩍한 새 캠핑장을 소개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좀 낡은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물론 낡기만 한 퇴색되어 가는 캠핑장은 아닙니다. 낡았다고 해도 계속 버전업이 되는, 그럼 캠핑장입니다. 오대산 깊은 산속 옹달샘...은 없지만 하여간 물 구경을 할 수 있는 소금강으로 초대합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 국립공원공단 소금강야영장 - 사이트 수: 오토캠핑(A) 68 사이트 / 일반캠핑(B) 37사이트 / 카라반 전용(C) 9 사이트 / 카라반(설치형, D) 12 사이트 / 자연의집(E/F) 15채 - 샤워장: 있음(유료) - 개수대/화장실 온수: 그런 거 없음 - 전기: 일반캠핑용 B 사이트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제공 - 매점: 그런 거 없음(소금강 주차장 주변에 많음) - 사이트 타입: ..

여름 캠핑을 원한다면 질러라!! 캠핑 머스트템 '제빙기'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여부는 둘째 치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캠핑 기어 역시 사자고 하면 끝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장비 욕심에 치여 캠핑 시작도 못 하거나 몇 번 해보고 그 무게에 짓눌리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있으면 쏠쏠한 아이템들은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가운데 여름 오토캠핑에 있으면 상당히 좋고 가격 부담도 그렇게 크지 않은 아이템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제빙기'입니다. 제빙기가 뭔지 굳이 설명이 '必要韓紙?!'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요즘은 난독증도 많다고 하니 적으면... '얼음 얼리는 기계'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고 다른 기능도 없습니다. 그냥 얼음만 줄구장창 만드는 기계입니다. 구조면에서는 그냥 냉장고를 최대한 심플하게 만든 것이고, 실제 냉장고용 컴프..

태백 소도 야영장 - 피서하러 캠핑가자~

코로나 정국이 사실상 끝나면서 왠지 캠핑 붐이 사알짝~ 꺼질까 하는 움직임을 눈꼽만큼 보이고는 있지만(한창 시절에는 1분만에 마감되고 남을 캠핑장들이 예약 오픈하고 10~15분 정도에 마감됩니다.), 그래도 한창 늘어난 캠핑 인구에 지금의 캠핑 인프라는 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제발 비박이나 하러 가!!'라고 하고 싶지만(물론 개인적으로는 비박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개인의 욕심의 불과하죠.^^ 하여간 이러니 새로운 캠핑장의 등장은 늘 즐거운 일입니다. 입지나 시설 등의 이유로 국공립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상 국공립 캠핑장의 추가는 늘 즐거운 소식인데, 그래서 5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하지만 시원한) 캠핑장의 캠핑기를 올립니다. 예.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가장 시원한 동네인 태백에 새로 오..

[옛글] 59번 국도 강원도 비포장 구간(부연동) 주파기(2016/7/2)

지난 포스팅에서 휴가철이 되기 전에 59번 국도 강원도 비포장 구간을 달리는 목표를 세웠다고 쓴 바 있는데, 결심한 김에 후딱 해버리자고 지난 주 토요일에 이 짓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새벽 5시에 서울을 떠나 중부-영동 루트로 열심히 똥개를 끌고 움직였습니다. 위대하신 박근혜 각하께서 위대하신 외국인님께 대한민국이 폼나게 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결정하신 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개량(말이 좋은데 선형 개량이 아닌 그냥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전면 교체와 도로 재포장, 휴게소 리뉴얼이 전부입니다.)을 하고 계신 관계로 앞으로 2년은 이 곳을 갈 때 죽었다를 외쳐야 하는 만큼 그나마 막히는게 없는 새벽에 이동한 것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었습니다. 중간에 여주휴게소의 맛없는 라면 한그릇과 평창휴게소구멍가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