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ゆるキャン△(캠핑|여행) 61

[온천이야기+] 초정행궁 답사기 & 초정온천을 버스로 가보자~

온천 한 번 가서 포스팅 두 번 쓰는 날로 먹는 이야기, 그 2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탄산 광천수로 유명하지만 온천으로는 그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지명도가 없는 초정온천에 대해 초정온천의 대표적인 목욕탕인 초정온천원탕을 앞에서 먼저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 설마 안 읽어보시고 이거 보시는 거 아니겠죠? [온천이야기]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온천?! 초정약수원탕 온천을 함께 다니는 보조 운전자(?)께서 불의의 중병(?)에 걸려 최근 온천이야기가 뜸한데, 제대로 봄이 오기 전에 온천이야기 올해 가을~겨울분은 최대한 소개하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 adolfkim.tistory.com 목욕탕 자체는 저 포스팅에서 다 적었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는 않습니다. 보통 온천 글에..

[온천이야기]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온천?! 초정약수원탕

온천을 함께 다니는 보조 운전자(?)께서 불의의 중병(?)에 걸려 최근 온천이야기가 뜸한데, 제대로 봄이 오기 전에 온천이야기 올해 가을~겨울분은 최대한 소개하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나름 의무감(?)으로 오늘은 서울에서 사알짝~ 거리가 있는, 분명히 역사적으로는 손꼽히는 네임드여야 하는데 현재의 지명도는 이상하리만큼 낮은 어떠한 온천을 가 보았습니다. 무려 조선왕조실록과 동국여지승람에도 그 이름이 등장하니 그 역사성만 따지면 '도고온천?! 산정온천?! 훗~' 그럴 레벨이죠. 도대체 우리가 잘 모르는 그런 온천이 있냐구요? 사실 그 이름만큼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입니다. 온천과 매칭이 잘 안 되어 그럴 뿐이죠. 바로... '초정온천' 되겠습니다. 그 전에... 여기가 우리가 아는 그 '초..

동해 추암 야영장 - 설국 바다에서 눈 캠핑을~(2024/2/24)

대한민국 캠핑장 가운데 바다에 가까운 캠핑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저보러 딱 하나만 꼽으라 하면 동해 추암 캠핑장을 꼽습니다. 이건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는 사항입니다. 뷰도 뷰지만 편의성도 좋기 때문입니다. 이건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는지 분명히 동계 시즌임에도 이 캠핑장은 자리 잡는 것이 여름 못지 않게 어렵습니다. 저도 한 달 전에 칼같이, 그리고 겨우 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랜만에 가는 추암 캠핑장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그리고 봄이나 여름이 아닌 겨울 시즌의 추암 캠핑장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올해 동계 캠핑을 마무리하는 캠핑 여행에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초대합니다. 덤으로... 작년 봄 추암 캠핑장 이야기와 올초 동계 캠핑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고 가보심 어떠실까요? 동..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 - 봄이 오려는 노잼도시 캠핑(2024/2/17)

올해 강추위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따뜻하다 하지만 아직 겨울은 겨울입니다. 즉 지금은 캠핑에서는 동계 시즌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해 동계 캠핑을 간 계룡산 동학사를 또 갔습니다. 이유요? 별 이유는 없습니다. '자리가 빈 것을 봤으니 머리를 비우고 예약한다'입니다. 동학사는 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몸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즉 며칠 전에 즉석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보통은 한 달 전에 갈 곳을 정하는데 이번은 아닌 셈입니다. 이번에도 솔로 캠핑을 만끽했냐구요? 이번에는 솔로가 아닙니다. 물론 늘 함께 가는 요리사(?)는 중병에 걸려 다음 캠핑에도 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이번에는 그냥 집에서 요양. 수십년 지기에게 콜을 넣어 장비를 전부 챙겨 넣고 출발했습니다. 일단 이번에는..

[온천이야기] 유성온천 안 죽었다! 밀리터리 온천 계룡스파텔

제목이 왠지 온천스럽지 않은 내용이 적혀 있는데 이건 조금 뒤에 설명하기로 하고... 유성온천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네임드 온천입니다. 대전권을 대표하는 대표 온천 아니겠는지요? 하지만 역사가 긴 네임드 온천임에도 그 쇠퇴 속도가 빠른 것도 사실입니다. 유성은 대전의 대표적인 유흥가이기도 했는데, 신도심의 개발로 인하여 여기도 맛이 갔기 때문입니다. 그 많던 호텔/여관 온천이 폐업을 했고, 100여년 역사를 자랑한다는 유성호텔도 다음달에 문을 닫습니다. 여기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한다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나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유성온천 3대장 가운데 맏이인 유성호텔이 곧 문을 닫지만 나머지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3대장의 마지막인 경하온천호텔도 아직 여전하죠...

[온천이야기]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 대신 온천 있다~ 송도 송해온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가 없으면 못 마십니다~'라는 유머가 있습니다. 아, 모르신다면 부모님이나 할아버지께 물어보심 되겠습니다. 1960년대 유머라서 말입니다.^^ 하여간 인천은 '마계인천'이네 하며 지역비하 대상도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거의 300만명이 사는 상당한 큰 도시입니다. 사실 옹진군이나 강화군 빼고도 서울 크기 두 배인 곳이라 수도권에 사는 사람도 서울에는 뭐가 있는지 대충 알아도 인천에 도대체 뭐가 있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마 거기 사는 분들도 생활권 벗어나면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크기도 큰데다 무엇보다 바다까지 인접하고 있는 특성이 있어서 인천 역시 온천이 나옵니다. 아니, 오히려 서울보다 온천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서울에 있는 온천들은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