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ゆるキャン△(캠핑|여행) 61

앵봉산 가족캠핑장 - 인서울 캠핑장의 라이징 스타

많은 분들이 캠핑장 하면 어디 산 속 깊은 곳이나 바닷가를 생각하고, 실제로 이런 주변 풍광 좋고 공기도 좋은 곳에 캠핑장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냥 어디든 상관 없으니 텐트치고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면 OK라는 수요도 분명히 존재하며, 특히 이런 수요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캠퍼에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몇 시간을 차를 운전하고 가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러한 관계로 대도시 안에도 '가족 캠핑장'의 타이틀을 걸고 이런 수요를 노린 캠핑장들이 존재합니다. 서울 안에서도 이런 캠핑장이 여럿 있는데, 중랑캠핑숲이나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이 대표적입니다. 몇 번 소개한 바 있는 난지캠핑장도 이러한 가족캠핑장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난지캠핑장 이야기는 이..

[온천이야기] 인서울 온천의 시작, 서울온천

전통적인 온천 이외에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대도시권에도 온천이 나오는 경우가 늘었고, 이제는 서울에서도 온천이 꽤 있다는 것은 계속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사실 서울 안의 온천은 강남권에도 있고 워커힐 안에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 3대장으로 불리는 온천이 이미 소개한 바 있는 봉천동 봉일온천, 자양동 우리유황온천,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하계동 서울온천입니다. 사실 전국의 날고 긴다는 유명 온천 대비 세 곳 모두 온천의 법적 규격만 만족하는 레벨이라 '이런 것도 온천이냐!' 소리를 들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온천은 분명히 온천입니다. 이 인서울 온천의 원조가 사실 서울온천인데, 살펴보는 것은 가장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커다란 동네 목욕탕, 서울온천을 지금부터 살펴봅니다. 아, 기존의 인서울 온천..

[온천이야기] 온양온천의 원조, 온양온천 신천탕

온양온천은 굳이 더 길게 적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목욕탕이 단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온양온천역 주변으로는 우스개 소리로 땅만 좀 깊게 파면(유물이 좀 문제입니다만) 온천이 나온다고 할 정도라서 여러 온천이 성업중입니다. 도고온천이 번쩍번쩍하게 시설이 잘 되어 있어(사실 여기는 한 여름쯤이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온양이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지하철 개통으로 어르신들이 목욕탕을 꽉꽉 채워주고 계시니 상황이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온천의 원조를 따지기는 뭣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대의 온양온천을 말할 때 그 원조를 따지자면 지금 살펴보는 신천탕을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화려하거나 넓지는 않습니다만, 현대 온양온천의 시작이 이 땅에서 나온 온..

설악산 설악동야영장 - 눈 쌓인 설악산의 캠핑, 그러나...T_T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산은 많지만, 관광지로서 유명하기로는 설악산만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 설악산 사랑은 계절은 안 가립니다. 캠핑은 산과 떨어질 수 없는 만큼(특히 대한민국의 캠핑 문화는 등산과 더욱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설악산에서의 캠핑도 수요가 꽤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설악동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이 캠핑장의 약간의 문제점과 함께 시설 보수 등의 이유로 자리가 영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드디어, 그 추운 1월에 설악동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슬프게도 이번 캠핑은 Bad Ending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T_T ■ 국립공원공단 설악산 설악동야영장 - 사이트 수: 일반 208개(A형 30개/B형 159개/C형 13개/E형 6개), 카라반 전용(D) 8..

[온천이야기] 등산객은 미끌미끌한 온천을 좋아한다?! 북한산온천 비젠

추워지면 온천은 늘 땡기는 법이지만, 사실 겨울 등산과 온천은 그야말로 치맥 수준의 환상의 궁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등산복의 소재 기술이 발전해도 등산을 하면 겨울에도 땀이 나게 되어 있는데, 온천은 그 땀을 씻어줌과 동시에 피로도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산 근처에 온천이 있다면 그 인기는 아무리 못해도 중박은 칩니다. 더군다나 그 산이 그야말로 메이저급이라면... 더욱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런 온천이 수도권의 주산이라 할 수 있는 북한산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온천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짜잔~ 이름부터 북한산 온천인 이 곳, 사실 '엄밀히 말하면' 북한산 밑은 아닙니다. 저 뒤에 보이는 산은 사실 노고산이라는 것이라서요. 하지만 길 건너편이 북한산인 것은 맞기에 거짓말은 하지 ..

[온천이야기]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그 온천, 여주온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온천 이야기.^^ 겨울은 역시 온천의 계절이라 온천 주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계시어 개인적으로도 글 쓰는 맛이 납니다. 이번에는 완전한 마이너리티는 아닌데 또 그렇다고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아는 사람들만 또 찾는다는 수도권의 모 온천을 적어 봅니다. 바로... 지역 이름 = 온천 이름이라 지역명을 적을 필요가 없는 아주 좋은 온천입니다. 하지만 여주에도 온천이 있냐... 이렇게 물으실 분도 계실텐데, 실제로 이 정도로 미묘하게 마이너리티합니다. 그래도 여주군 시절에 허가를 받은 온천이라서 역사가 매우 짧은건 아닙니다. 물 자체는 간판에 써 있는 바와 같이 알칼리 단순천입니다. 냄새 등 다른 부분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나름 미끌미끌한 수질을 자랑합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