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ゆるキャン△(캠핑|여행) 61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 - 노잼도시(?)에서 보내는 겨울 하룻밤

아, 먼저 대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대전시장께서도 노잼도시 드립을 치며, 대전 = 성심당이라는 등식 역시 드립으로 유명해졌기에 저도 저리 씁니다만, 100만이 사는 도시에 정말 아무런 즐길 거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대전 자체가 도시로서는 역사가 짧다보니 도시 내부의 관광 요소가 그리 많지 않고, 음식 문화 역시 대전만의 것이라고 꼭 집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분화된 것이 아니라서 대전에 '관광'으로 올 메리트가 적은건 사실이긴 합니다.T_T 하여간... 대전 안에서 뭔가 관광을 즐길 거리가 적은건 사실이지만, 대전 주변까지 눈을 돌리면 아무것도 없지는 않습니다. 법적으로 청주로 들어가지만 대청호 주변의 현암정이나 청남대는 대전에서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며, 계룡산은 대부분을 공주나 ..

[온천이야기] 광진구 아파트에도 온천 나온다~ 서울 우리유황온천

온천이 꼭 폼 나고 한적한 곳에 있어야만 한다는 법이 없다는 것은 이전에 봉일온천 이야기를 할 때 한 번 적은 바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권에 있는 온천들은 더욱 그런데, 유성온천이나 동래온천처럼 원래부터 유명한 온천이 시가지 확장으로 그냥 도심 내 목욕탕이 되어버린 경우도 있지만, 서울에 있는 온천들은 다들 재개발 과정에서 튀어 나온 것들이라 좀 생뚱맞은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광진구의 명물(?) 우리유황온천도 그 입지는 좀 많이 생뚱맞습니다. 일단 그 생뚱맞은 다른 온천, 봉일온천 글도 한 번 다시 읽어보고 가주세요.^^ [온천이야기] 시장에서 온천이 나왔다?! 서울 봉일온천 이전 온천이야기에서도 적은 바 있지만, 온천이라는 것이 법적으로 25도(25도면 온수 수영장 온도도 안 됩니다.)를 넘..

[온천이야기] 따뜻한 탄산천, 충주 능암온천

주변에 다들 감기가 돌아서 온천을 갈 타이밍에 그 계획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번주에는 온천을 가기는 갔는데, 사실 자주 가며 이미 소개한 바 있는 포천 제일온천이라서 더 적을 내용이 없긴 했습니다. 아, 제일온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여기를 차로 갈 경우 주변에 그런대로 볼만한 것이 있어서 함께 가보셔도 좋은데, 좀 더 북쪽으로 가면 산정호수, 북서쪽으로는 한탄강 출렁다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추워서 권장하지는 않지만 따뜻한 봄이 오면 이런 종합 관광 코스로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 제일온천 이야기는 여기로...^^ [온천이야기] 유황 냄새 솔솔~ 포천 제일온천 매우 죄송스럽게도 오늘도 이전에 갔던 온천의 재탕입니다. 원래 예정으로는 태백 민박촌 이야기를 쓸 예정이었지만..

[온천이야기] 유황 냄새 솔솔~ 포천 제일온천

매우 죄송스럽게도 오늘도 이전에 갔던 온천의 재탕입니다. 원래 예정으로는 태백 민박촌 이야기를 쓸 예정이었지만... 주말에 여행을 함께 가야 하는 분이 감기에 걸려 비몽사몽하는 바람에 전체 여행 일정을 급거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한 손실도 좀 있지만... 하여간 덕분에 쓸 내용이 쓱 사라져 버려서 부득이하게 땜빵용 온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온천이야기 시리즈에서 계속 적는 이야기지만, 대한민국 온천은 거의 대부분 알칼리천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물 자체가 엄청난 효능을 지니는 것은 아닌 셈입니다. 화산섬인 일본도 아닌데(사실 여기도 온천의 상당수는 그 물을 의심해봐야 하는 레벨입니다만.) 유황천이 넘쳐날 수는 없죠. 하지만 어쩌다 유황천이 터지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그 드문 사례가 수도권에 있습..

[온천이야기] 산도 보고, 회도 먹고, 앗 뜨거!! 속초 척산온천

오늘도 또 울궈먹는 주제, 온천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도 나름 유명한 중견 온천(?)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동래온천처럼 부산 시가지(좀 북쪽이지만)에 박혀 있는 곳은 온천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연계 관광 거리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온천은 그 입지가 주변에 연계 관광을 하기가 그리 좋지 않은 위치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사람마다 다른 문제지만 대다수의 남성은 그렇게 오래 온천에 들어가 있지는 않기에 그냥 온천 하나만 갖고 하루 종일 버티고 있으라면 꽤 따분합니다. 뜨거운 물에 오래 못 담그고 집중력도 없는 어린이까지 있으면... 그냥 온천은 번개처럼 들어갔다 나오는 곳이 되죠. 그나마 수도권이나 부울경권 근처에 있는 온천은 반나절, 아니 그 이하 정도의 시간으로도 가능하니 관광 연계를 그..

[온천이야기] 대한민국 킹왕짱급 클래스, 동래온천 허심청

아, 오늘도 온천이야기 시리즈로 날로 먹습니다. 그것도 과거에 갔던 이야기로 날로 먹습니다.T_T 사실 서울 사는 사람이 부산 온천을 가는건 정말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니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T_T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온천은 얼마든지 있지만, 충청도의 온양 클래스와 맞먹을 수 있는 영남의 온천이라면 당연히 부산의 동래온천이겠죠. 사실 지금은 그냥 도시 안의 목욕탕이라 휴양 온천이라는 느낌은 사실상 안 나지만, 일제시대부터 그 온천에 환장하는 일본인들이 노면전차까지 놓아가며 다녔던 그 퀼리티는 어디 가지는 않습니다. 이 동래온천에도 수 많은 온천탕이 있고 진짜 동네 목욕탕 클래스부터 초대형까지 다양하지만, 오늘은 그 초대형 클래스, 허심청을 보려고 합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