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Adolf는 告한다(비평|시사) 89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3) - 끝 없는 시련의 철도, 정선선

쓸 것이 없으면 등장하는 그 글, 대한뉴스가 또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다시 기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데, 철도청 시절부터 현재의 코레일 시절까지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죽이지 못하는 시련의 철도 노선 이야기입니다. 이전에 교외선과 진삼선 이야기를 하면서 산업 발전기에 열심히 만들었던 철도망을 열심히 지워버린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한 번 복습을 하고 넘어가 보죠.^^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6) - 기차가 가지 않아 슬픈 기찻길, 교외선 195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즉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이 한참 이뤄지던 시절에는 대한민국 국토는 10년이 우습게 휙휙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 10년이 우습게 휙휙 쇠퇴한 것도 있었죠. 지방의 지 adolfkim.tistory.com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1..

22대 총선, 나름대로 분석해본 이야기

이 블로그는 월/수/금 포스팅을 '제 마음대로' 원칙으로 삼고 있기는 합니다만, 뭐 가끔 예외는 있어야죠. 일단 어제 큰 일이 있었으니 날로 먹기 차원에서 이 총선 이야기를 해봅니다. 뭐 이제 이거 올렸다고 선거법 운운하는 분도 없을테니 말입니다. 다만 이번 총선 결과는 초기에 제 예상과는 좀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그 나름 반성(?)을 겸해서 올립니다. 1. 딴나라당은 왜 이 꼴이 되었는가? 이번 선거 결과만 따지면 '딴나라당 및 윤근혜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선거는 길어야 3개월 이슈로 결정난다'는 이론을 신봉(?)하고 있어서 좀 다르게 평가를 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딴라라당은 30%의 표를 기본으로 깔고 가고, 민주당은 12%의 표를 기본으로 깔고 간다 하는데(즉 전 인..

저출산 공익광고, 출산율을 팍팍 늘려줄 아이러니(?)

오늘은 딱히 포스팅할 내용도 없고, 정확히는 쓰자면 쓸 내용은 있지만 선거철이니 Deep한 정치 이야기는 쓰기가 좀 그러니 정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정권에서 삽질을 했고 하고 있으며 제 생각에는 앞으로도 할 저출산 문제 이야기를 잠시 써볼까 합니다. 이제 합계 출산율이 0.7명 아래로 떨어지며 나라 망한다 소리를 하고 있고, 이것저것 대책을 내세우며 광고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 공익광고로 내보내고 있는데 '아이러니' 시리즈인데, 일단 방영분은 이렇습니다. 뭐 저출산을 막겠다고 이것저것 해보겠다는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이해하는데 말입니다... 저출산의 원인을 이 정권, 아니 이전 정권을 포함하여 저출산 문제가 터진 이래 그 어떤 정권도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해하고 있는데 그걸 건..

머리가 가벼운 사람에게 SNS는 인생의 낭비가 맞습니다

뭐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는 이 제목만 갖고도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물 들어 오면 노를 저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안산 “공인 본분 잊었다, 비하 의도 아냐” 매국노 발언 사과 안산 공인 본분 잊었다, 비하 의도 아냐 매국노 발언 사과 www.chosun.com 예. 위대하신 알렉스 퍼거슨 경의 명언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트위터(X), 아니 SNS는 인생의 낭비가 맞습니다. 원문의 내용의 맥락을 따져도 더 지금 상황과 잘 맞는 것이 됩니다. 퍼거슨 경의 원래 발언 내용이 어땠는지는 뭐 관련 기사들을 한 번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어원을 찾아서⑤] 퍼거슨 'SNS는 인생의 낭비다' 명언의 진위여부 - 데일리한국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수많은 유명 스타들이 SNS에서 논..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2) - 야간통행금지, 불금을 돌려다오!

쓸 게 없으면 등장하는 대한뉴스의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이제 또 불금이 돌아왔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뭐 즐기기도 지갑이 허전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주말에 쉬기 전에 불타는 밤을 보내려는 분들은 여전하기에 퇴근 길 도로는 꽉꽉 막힐 것이며 번화가는 밤에도 불이 밝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불금의 역사, 그리 오래된 거 아닙니다. 토요일에도 일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한 번 다룰 일이 있으면 다뤄보기로 하고... 불타는 '밤'이라는 것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도 모순점은 한두개가 아니지만 과거의 대한민국 사회는 더 많은 모순과 억압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가운데 국민의 기본 권리 가운데 하나인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했던 대한민국의 암흑기가 있었는데, 그 암흑기의 대표적인 ..

허락보다 저지르는 것이 쉽지... 버그의 대모,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늘은 뉴스를 보다 문득 떠오른 일종의 뻘글입니다. 원래 이런 것은 계기가 하나 있으면 뻗어 나가는 법이죠. 일단 그 뉴스부터... 뉴스 내용 자체는 중요하지 않고... 뉴스 마지막 멘트에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 말은 '질러라'에 대한 근거가 되는데, 이미 질러서 반품도 안 되는데 어찌 하겠냐는 배째라 전략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광고에서 처음 나온 말도 아니며, 원어도 아닙니다. 사실 원어는 이렇습니다. It's much easier to apologize than it is to get permission. 그러면 이 말을 과연 누가 했을까요? 사실 나름 개똥철학같은 이야기라 과거에 누군가 여러 사람이 했을 법한 말이기는 한데, 일단 알려진 사람은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