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과 1월에 기껏해야 화롯불과 텐트, 침낭 하나 믿고 캠핑한다는 모 판타지 여고생들도 있기는 하나 날씨가 추워지면 캠핑의 수요는 많이 줄기는 합니다. 아예 12월~2월같은 동계에는 운영하지 않는 캠핑장도 많구요. 하지만 캠핑장 시설, 그리고 캠핑 도구의 발달은 늦가을과 겨울 캠핑을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해줍니다. 그만큼 필요한 장비도 늘고 돈도 들며 이동수단도 좋아져야 하기에 판타지 여고생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겠습니다만.^^ 이번달 캠핑은 2주 전에 '서해안'으로 결정했는데, 사실 제 머리 속의 서해안 캠핑장은 몇 군데가 있지만 1순위는 지금 적는 학암포입니다. 웬만하면 국립 아니면 최소한 공립 캠핑장을 이용하는 습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대안인 몽산포는 일단 전기가 안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