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고속도로 3

로봇이 끓여주는 라면, 그게 과연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까?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이런 뉴스가 나온 바 있습니다. 요약하면 문막휴게소에 로봇 셰프 시스템을 도입했고, 문제가 없으면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로봇팔이 있어야 로봇이고 자동화라 생각하지만, 사실 식당의 조리장에 자동화가 이뤄진 것은 최근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 휴게소의 라면만 해도 이미 한 세대 이전부터 반자동 형식의 자동화를 구축한 휴게소가 있었을 정도니까요. 몇 년 전에는 일본에서 나름 유행한(?) 중국집 볶음밥 기계가 나름 유튜브를 타기도 했죠. 그런데 이러한 식당의 자동화, 좁게 말하면 로봇화가 과연 소비자, 즉 밥을 먹는 사람들에게 유리한가는 좀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실 저 뉴스는 은근히 소비자들이 좋아할거라는 식으로 유도하는 모습이지만, 이 부분은 좀 따로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

White Christmas...

오늘 아침은 생각보다 굵은 눈송이로 맞이했습니다. 새벽에 찔끔 내리고 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내리더군요. 하지만 눈송이는 굵은데 쌓일 눈은 아니라서 그냥 낮이 되니 다들 녹았습니다. BUT... 이 눈 때문에 일거리는 늘었는데, 모친을 모시고 목욕탕이라 읽고 온천이라 쓰는 곳을 갔다 왔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는 조금만 눈이 와도 염화칼슘을 팍팍 뿌려대기에 여길 물기가 있을 때 타면 차 꼴이 그야말로 눈을 뜨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볼 일 다 보고 셀프세차장에 가서 기본료만 내고 3분만에 번개처럼 염화칼슘만 씻어내고 돌아왔습니다. 전에는 3천원만 내도 어떻게든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4천원 기본료에 시간도 줄었습니다.T_T

[옛글] 광주원주고속도로, 어떤 X가 이딴식으로 만들었냐!(2016/11/13)

광주원주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쪽을 왕복했습니다. 남쪽으로 돌아가는 일을 줄이니 시간도 줄고 기름값도 줄어드는데다 통행료도 민자 치고는 그리 나오지 않아서 꽤 기대를 했습니다...만, 이거 참 답답하기 그지 없는 도로입니다. 선형이 X판인건 아니고 선형은 원주JC 진출입이 보기보다 훨씬 급해 과속하면 벽 때려 박기 딱 좋다는거 빼면 그렇게 큰 문제는 없는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1. 어리버리한 삽질 운영 적어도 이 고속도로는 하드웨어 자체는 그렇게 부족하지 않게 지어 놓았습니다. 다른 민자도로와 달리 양끝에 톨게이트도 없고 스마트톨링으로 처리를 해버리니 양쪽에서 지정체가 벌어지는 문제는 없습니다. 휴게소 역시 민자라서 비싼 것을 빼면(정말 비쌉니다. 다들 가격에서 500~1,000원은 더 높게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