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가 정규 포스팅 날짜지만, 휴일임에도 재택근무를 해야 했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나름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이 그냥 물건너간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안 쓸 수는 없는 법. 날림성으로 어제오늘 갔던 밥집(?)들을 좀 나열합니다. 아, 나름 맛집으로 이름은 있는 곳들이니 본격적인 추석 연휴 전 뭘 드시러 가보실 생각이 있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 남양주 짱떡볶이

사실 여기는 이전에도 가끔 적은 적이 있는데, 튀김에 대한 나름 맛집입니다. 보통 분식집은 줄서는 경우가 좀 적고 있어도 대부분 먹고 가는 사람인데, 여기는 먹고 가는 사람보다 포장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Eat-In도 가능은 하지만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운이 없으면 못 먹습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이렇게 먹고갈 수 있습니다.
웬만한 인기 튀김은 당연히 다 취급하는데, 반대로 고추튀김은 없고 대신 장어튀김이 있습니다. 이 집 최고의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오징어. 개당 1,000원이지만 튼실한 오징어가 핵심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튀김 퀄리티가 좋습니다. 오뎅은 새우로 국물을 내 시원한 맛이 있고, 떡볶이는 전형적인 국물떡볶이 스타일입니다. 3인분 비조리도 팝니다. 떡볶이는 국물떡볶이 마니아가 아닐 경우 좀 취향은 타지만, 튀김은 정말 서울 동부나 경기도 동부쪽 계신 분이면 가볼만한 메리트는 있습니다. 다만 일요일은 안 하고 토요일은 조기 마감하니 일찍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 대전 태평소국밥

'소머리'국밥이 아니라 '소'국밥입니다. 쇠고기 넣은 국밥입니다. 대전에서도 아는 분들은 안다는 국밥집인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아침부터 국밥집에 사람이 한가득이라 웨이팅까지 해야 했습니다. 그냥 쇠고기 넣은 장터국밥 스타일이지만, 이게 또 국밥충을 자처하는 분의 입맛에는 딱 들어맞습니다. 함께 간 멤버들 모두 그냥 후루룩~ 다 비워버렸을 정도. 여기를 소개해준 대전 K3 GT 오너께서는 대전에서도 손꼽히고 외지인들을 데리고 가면 다 '따봉'을 외치는 집이라 격찬했습니다. 다만 새벽에 가면 술에 떡이 된 사람들(해장하러 왔겠습니다만)이 가끔 깽판을 친다는 전설이 있다거나 말거나...
당연히 이 국밥이 메인이지만 얼큰하게는 해장국(양해장국)도 있고, 사이드 메뉴로 육사시미와 수육이 있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으니 두 명이 국밥에 저 사이드 메뉴 가운데 하나를 시켜서 함께 먹어도 크게 부담이 안 됩니다. 주차장은 있습니다만 밥시간에는 주차장에 차 대는건 좀 포기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 주차는 나름 눈치껏 잘...
■ 오산 웍하이

아침엔 국밥, 점심엔 짬뽕입니다. 모 유튜버가 극찬을 했다는 이야기를 함께 국밥을 들이킨 지인이 하는 바람에 올라가는 길에 들렸습니다. 다만 슬프게도 상당한 웨이팅을 기다려야 했는데, 도착했을 당시 대기가 7팀이고, 들어가서도 밥이 나올 때 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뭐 그 뒤로 차들은 더욱 몰려 왔으니 더 적을 필요는 없죠. 주차장 자체는 그런대로 있음에도 여기가 꽉 들어차 못 들어가는 사태가 밥 시간에는 벌어집니다. 그러니 아예 일찍 오는게 답입니다. 너무 늦게 오면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되돌아 가야 하니 아예 일찍 오는 것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여기는 그야말로 기본으로 승부하는 곳인데 역시 메인은 이 짬뽕입니다. 고기 + 숙주 + 해물짬뽕이며 그냥 고기짬뽕도 있습니다. 국물은 고기 기반으로 든든한 맛이며 해물과 고기 모두 든든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볶음밥이나 중화비빔밥 등 식사류가 메인이고 요리는 탕수육 정도로 심플합니다. 대신 이 기본 메뉴들이 그런대로 맛이 괜찮습니다. 적어도 취향을 타는 맛은 아닌데다 불맛이 적절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충분히 많은 다른 내용물과 달리 면이 좀 적은 편입니다. 양이 좀 되어야 한다는 분은 곱배기는 기본입니다. 웨이팅을 못 버티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짬뽕에 1시간쯤 웨이팅은 대수롭지 않다는 분이라면 충분히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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