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이후로는 국공립 캠핑장은 문을 닫는 곳이 상당부분 나옵니다. 물론 1년 내내 운영하는 곳들도 있지만 동계 캠핑은 장비가 필요한데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 감기 등 건강 문제로 이 시기를 피하는 경우가 많으니 어느 정도 여유가 생깁니다. 12월 초까지가 그나마 동계 캠핑을 맛볼 수 있는 시기이며, 그 이후부터 2월까지는 장비가 빵빵해야만 가능한 극동계 캠핑이 됩니다. 그래서 저도 12월 초까지 캠핑을 마치고 겨울에는 휴지기를 갖는데, 이번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캠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캠핑은 작년과 비슷하게 난지도입니다. 가을에 갔던 난지도를 왜 또 가냐고 하지만, 자리가 나면 잡는 것이 너무 당연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보니 +만약 급격한 기후 변화 시 빠르게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