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이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최소한 아침 기온만큼은 확실히 꺾이고 있습니다. 낮의 햇볕은 여전히 강하지만 그늘에만 들어서면 살만합니다. 최소한 숨막히는 습기는 확실히 덜합니다. 이제는 확실히 가을의 캠핑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물론 두 달 즐기면 이제는 겨울 캠핑을 준비할 때가 오겠지만 말입니다.T_T
이번 가을 캠핑 시즌의 시작은 수도권에서 상당히 먼 곳으로 갔다 왔습니다. 솔로 캠핑이기에 가능한 것인데, 사실 이번 캠핑은 여러모로 파란만장, 아니 속쓰린(?) 캠핑이 되었습니다. 그 시작부터 파란만장이었는데, 원래 예정은 지리산이었으나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해 최대한 장비를 덜 챙겨도 되는 산막텐트를 찾게 되었고, 운 좋게(?) 더 멀지만 나름 익숙한 동네인 무등산 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캠핑 내용 자체는 별 것은 없습니다. 파란만장한 불쌍한 날림 캠핑 이야기일 뿐입니다.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 도원야영장
- 사이트 수: 일반 영지 19 사이트, 산막텐트 13동
- 샤워장: 있음(동계 미운영)
- 개수대/화장실 온수: 온수 그런거 먹는건가요?
- 전기: 유료
- 매점: 매점 그거 먹는건가요?!
- 사이트 타입: 데크(8 사이트), 쇄석(11 사이트)
- 테이블: 제공
- 체크인/아웃: 오후 2시/오전 12시(산막텐트 오후 3시/오전 11시)
- 무선 네트워크: 제공(산막텐트 일부는 신호가 약함)
- 기타 사항: 일부 영지 무공해 영지 운영 / 산막텐트 영지는 고지대에 위치

이번 캠핑은 가는 길에 대전에 사는 지인을 뵙는 목적이 있어 아침 일찍, 아니 해가 뜨기 전에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날에 장비를 다 실어 놓고 출발하여 중간에 망향휴게소에서 가볍게 라면을 먹습니다. 뻔한 ex라면이지만 면발이 특이하게 스낵면 면발이라 맛이 나름 새롭습니다.

그렇게 대전에 도착하여 간식이 아닌 본격적인 아침으로 해장국을 들이키고, 밤새 야근하신 분을 위해 커다란 드립 커피도 들이킨 뒤 '성심당 그거 뭐임!'을 외치고 다시 호남고속도로를 향해 차를 몹니다. 그리고 향한 곳이 바로 전주. 당연히 전주를 왔으니 빵집전대, 즉 풍년제과를 들려서 집에 바칠 것들을 사고 1시간을 땡볕에서 기다려 다시 또 라면을 먹었습니다. 배터지는 울트라 라면을 말이죠. 이 이야기는 직전 포스팅에 있으니 함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푸짐한 가정식 스타일 분식집, 전주 대성식품
여기서 질문입니다. 전주에 가면 보통 무엇을 드십니까? 비빔밥이요? 전주에서 가장 맛있는 비빔밥은 바로 전주 사람이 자기 집에서 대충 비벼먹는 비빔밥이라 합니다. 뭐 한정식은 어디를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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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까지 빵빵하게 채우고 장까지 본 뒤(장을 굳이 전주에서 본 이유는 뒤에서 간단히 설명합니다.) 출발하는데...
'꽝!'
예. 홈그라운드도 아닌 곳에서 사고가 났습니다.T_T 시내 주행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고속도로 주행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도, 그렇다고 캠핑장으로 향할 수도 없는 애매모호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렇다고 주말에 현지에서 당장 수리도 불가능하여 수리를 맡겨도 2~3일은 걸릴 정도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일단 사고 처리가 끝난 뒤 잠시 도로 한켠에서 머리를 부여 잡고 '우짤쓰껴~'를 10분간 되뇌이다 내린 결론은...
'일본을 공격한다'
...라는 제3의 길(?)이었습니다. 정말 전광석화처럼 이 과정을 끝내고 다시 출발을 하는데 이 때 시간이 오후 6시. 원래 체크인 마감이 6시인 특이한 곳이라 미리 사정 설명을 하고 다시 남쪽을 향해 출발합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광주 시내로 들어가 지산유원지쪽에서 무등산을 올라 제4수원지와 광주호를 돌아 드라이브를 하고 갈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타임트라이얼 모드.

첫 번째 휴게소인 이서휴게소(과거에는 라면이 먹을만 했으나 지금은 보통인)에서 사람과 차 모두에게 물을 먹이고 다시 익숙하지 않은 핸들을 잡고 정말 조심조심 장성->담양을 거쳐 창평IC로 나가 무등산을 동쪽으로 돌아갑니다. 익숙하지 않은 차 + 익숙하지 않은 도로 + 업데이트는 몇 년 하지도 않아서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의 삼중효과로 엉금엉금 기어가 8시 직전에서야 체크인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사진 가운데 상당수는 밤, 그리고 다음날 찍은 것입니다.T_T

도원야영장은 무등산에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국립 야영장입니다. 무등산 자체는 작은 산이 아니지만 국공립과 민간은 합쳐도 정말 캠핑장이 적습니다. 광주에 있는 서쪽에는 그냥 유원지와 등산로 취급이고, 제4수원지 부근이나 화순 남면에서 이서면 넘어가는 계곡에 한두개 있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 도원야영장은 무등산의 동남쪽에 있는데, 다만 이것이 나름 이 캠핑장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무등산을 관통하는 도로가 없다보니 광주에서도, 화순읍에서도 담양에서도 다 멉니다. 고속도로 접근성은 창평IC에서도 40분 가까이 들어가야 하고, 광주로 가는 길은 남쪽으로 화순으로 돌건, 북쪽으로 담양쪽으로 돌건 거의 한 시간은 걸립니다. 광주라는 대도시를 가까이 함에도 이 후광을 거의 못 봅니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캠핑장 근처는 그냥 깡시골이라 가까운 곳에 편의점조차 없어서 정말 미리 다 챙겨가지 않으면 나중에 많이 피곤해집니다.

캠핑장의 규모 역시 큰 편이 아닙니다. 무슨 팔공산 도학야영장처럼 5분이면 캠핑장 한 바퀴 다 도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시설을 다 합쳐도 영지가 40 사이트가 안 됩니다. 그렇지만 캠핑장 전체를 가볍게 한 바퀴 돈다... 이건 좀 '관절 입장'에서 무리인데 그 이유는 다시 뒤에서 설명합니다.

사실 위에 올려 놓은 안내도는 이 캠핑장의 구조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레벨입니다. 이는 이 캠핑장의 좀 특이한 구조 때문인데, 일반영지인 B/C 영지는 그나마 평지 비슷한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반영지에서도 A 영지는 계단식이라 B/C 영지보다 한 층 위에 있습니다. A 영지는 사진은 없어서 그냥 B/C 영지와의 높이 차이만 보여드립니다만, 여기는 데크 영지입니다. 그만큼 더 편하지만, 대신 주차장에서도 멀고 물이나 화장실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좀 단점입니다.



B/C 영지는 물빠짐이 믿음직스럽지 않음 마사토가 아닌 쇄석 영지입니다. 쇄석 영지의 단점인 텐트에 까는 매트가 부실하면 좀 불편하다는 점이 있지만 대신 평탄화면에서는 믿을 수 있고 비라도 내렸을 때 습기 문제가 데크만큼은 아니더라도 덜한 것이 사실입니다. A~C 영지 모두 테이블은 기본 제공하며, 전기는 1KW 이상은 일단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개수대는 전부 실외입니다.

자, 이제 좋은 곳은 다 갔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급경사를 올라야 합니다. 저 안내도가 '거짓말'인 이유는 이 급경사가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원야영장은 다른 캠핑장과 달리 관리사무소가 캠핑장의 중간에 있는데, 일반 영지에서는 무릎 아프게 올라가야 하고, 반대로 더 급경사 위에 있는 산막텐트는 또 무릎 아프게 내려왔다 올라가야 합니다. 관리사무소에는 나름 큰 공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올 일이 없지는 않은데, 위치가 애매모호하여 좀 불편합니다. 시설은 좋은데 입지가 문제입니다.T_T


역시 급경사를 더 올라가면 드디어 산막텐트 영지가 나옵니다. 이 영지도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0동은 1층에 집중되어 있고, 역시 더 경사를 올라가면 나머지 세 동이 있습니다. 마지막 한 동이 예비 영지이니 11/12호 산막텐트는 정말 조용합니다. 관리사무소까지 정말 도가니가 나가게 내려가고 올라와야 하는 고통만 없다면 말이죠.T_T

야밤에 도착한 산막텐트. 앞에 조명만 켜진 쓸쓸한(?) 텐트에 후딱 짐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아, 그 전에 일단 구조는 보고 가야죠. 사진은 저녁과 아침이 섞여 있으니 양해를 당부드리며...

사실 산막텐트의 구조 자체는 다른 곳과 비슷합니다. 가장 비슷한 곳을 찾으라면 소백산 삼가야영장의 산막텐트를 들 수 있겠죠. 사실 기본 구조는 여기와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세부적인 부분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소백산 삼가야영장 - 폼나고 편한 가족캠핑의 명소는 여기~
입하도 지났겠다... 이미 햇볕은 더 이상 봄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옷도 대부분 반팔로 바뀌었죠. 행복한 봄 캠핑의 시즌도 지나가지만, 가족 캠핑의 핵심은 역시 여름이죠.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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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산막텐트 외부는 대동소이합니다. 데크 위에 산막텐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 나무 테이블과 파라솔을 놓습니다. 파라솔은 햇볕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대신 비가 올 때 밖에서 무엇을 해먹을 정도는 못 됩니다. 이 때는 그냥 얌전히 실내 조리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화로대가 조금 좋은데, 그냥 화로대가 아닌 Weber의 BBQ 그릴입니다. 태백 소도야영장의 카라반을 가야 볼 수 있던 물건을 한 급 아래인 산막텐트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실내 구조 자체도 대동소이하지만 배치된 시설물이 좀 다릅니다. 삼가야영장은 내부에 에어매트 + 전기장판 구성이며 냉방은 선풍기로 의존하지만 도원야영장은 에어컨 + 바닥 전기난방 조합입니다. 에어매트의 편안함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에어컨이라는 정말 끝내주는 물건이 기다립니다. 사실 무등산은 전남답게 여름에도 정말 더운 동네입니다. 옆동네 광주는 대구 뺨치는 뜨거운 분지이기도 하구요. 덤으로 눈도 많이 내립니다. 당연히 산막텐트도 그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죠. 덕분에 정말 시원한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삼가야영장과 마찬가지로 도원야영장도 일단 산막텐트에 '풀옵션'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사실 풀옵션을 충족하는 것은 사실상 카라반뿐이지만 이 말을 쓰는 이유는 식기 '대여' 서비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예약 시 옵션으로 신청이 가능한데, 1만원이 더 붙지만 대신 4인분의 식기 및 조리기구가 대여됩니다. 대신 가스는 안 빌려줍니다. 저야 모든 장비를 갖고 다니니 돈을 더 낼 필요가 없어 과감히 옵션을 뺐습니다만, 산막텐트의 전실 부분에는 이러한 풀옵션에 맞춰 식기건조대와 선반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건 삼가야영장에는 없는, 도원야영장의 나름 장점이죠.

대신 냉장고 없이 아이스박스 하나만 달랑 있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위에 적은 바와 같이 관리사무소에 공용냉장고가 있지만 여기서 내려가려면 다리가 꽤 부담스러워 합니다. 절대 거리보다는 경사가 그만큼 급하기 때문이라서 이 아이스박스에 사실상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덤으로 이 전실 부분에는 간이 의자도 놓여 있는데, 역시 실내에 비치된 간이 테이블을 이용하면 어떻게든 조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테이블 제공이 없어서 바깥 테이블 이용이 강제되는 삼가야영장과 달리 악천후에 대한 나름의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꼼꼼함이 캠핑장의 품격을 높여주죠. 아, 멀티탭도 긴 걸로 두 개 비치되어 있어 날씨만 좋다면 바깥에서 안의 전기를 끌어다 전기 조리기구를 쓸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은 영지당 1대는 다 댈 수 있게 충분히 되어 있고, 꼭대기는 사실상 텐트 두 동 뿐이기에 정말 여유롭습니다. 그냥 대충 가로로 주차해도 될 정도인데, 그래도 열은 맞춰줘야죠. 개수대는 각 층에 하나씩 있고 화장실은 1층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꼭대기의 두 동에서는 화장실을 가려면 약간 연골을 깎아 내려야 합니다.T_T 추가적으로 이 꼭대기에서는 무선 인터넷 신호도 좀 많이 약합니다.



자... 이미 캠핑장은 어둠이 가득하고 다들 밥도 대부분 해먹고 조용함이 깔리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저는 배가 고프고 빠르게 이불을 깔고 잘 준비를 한 뒤 비치된 테이블을 펴고 밥을 준비합니다. 원래는 만두전골을 해먹을 생각으로 재료를 다 준비했으나 낮에 벌어진 일로 정신과 몸이 모두 피곤해져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다음날 아침으로 예정된 존슨을 냄비에 털어 넣어 끓입니다. 라면도 하나 끓이고 햇반도 어떻게든 데워서 말이죠.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닭꼬치를 구워 우적우적 씹으며 옆에 영화를 틀어 놓고 날림 솔로캠핑을 만끽합니다. 이렇게 있으니 낮에 벌어진 그 참사도 조금은 잊힙니다.

텐트 바로 옆에는 계곡이 있어(이 물은 캠핑장에서 동쪽에 있는 동복호로 흘러가고, 동복호 물은 광주의 주요 식수가 됩니다.) 계곡의 물소리가 BGM처럼 계속 들리고 덕분에 잠은 잘 옵니다. 귀가 민감한 분께서는 정말 싫어할 수도 있는 환경이겠으나 저는 이런 환경을 좋아합니다. 물소리에 에어컨 작동음도 완전히 묻히고 정말 시원하게 잠은 잘 옵니다. 오늘 처음 손발을 맞춰본 친구도 바깥에서 잠듭니다. 그렇게 다음날을 맞습니다.

가야 할 길이 먼 만큼 이 날은 정말 해 뜨기 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바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불을 켜고 바깥 개수대에서 옹달샘에 온 토끼마냥 눈꼽을 떼고 이불을 정리한 뒤 바로 밥을 준비합니다. 원래 예정은 볶음밥에 존슨이었으나 전날 존슨을 반쯤 먹었기에 남은 반에 물을 좀 더 붓고 라면 하나를 투입해 후루룩 말아먹고 햇반도 하나 집어 넣어 잡죽을 만들어 싹 정리한 뒤 차에 짐을 싣습니다.
하지만... 밥을 먹는 시점에서 휴대전화에서 날씨 경보가 울려대더니 '곧 폭우 내림'이라고 경고가 뜹니다. 밥을 먹고 뒷정리를 하는 시점부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는데, 정리를 하고 들어오니 이 비가 폭우로 바뀌었습니다. 비가 약해지길 기다리며 텐트 안을 싹 정리하니 잠시 비가 약해졌고, 그 틈을 노려 후딱 모든 짐을 차에 던져 넣고 시동을 겁니다. 비에 차도 놀랐는지 시동도 좀 애를 먹였습니다.T_T

아직 아침이 이른데다 내리는 비에 산막텐트촌은 사람이 싹 사라졌고, 급경사를 차로 내려오는 와중에도 비는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합니다. 아래쪽 일반 영지에서는 급하게 철수하는 분도 계시는 등 혼란의 카오스를 연출하는 상황. 이 날 캠핑을 곱씹으며 캠핑장 입구에서 마음을 정리한 뒤 서울로 향하는 장도에 오릅니다. 온 길을 돌아서 가는 내내 '폭우경보 떨어졌음', '호남선 끊겼음'같은 정보가 들어오며 불안한 마음을 더했는데, 사실 친가/외가 모두 친척 대부분이 이 주변(광주/담양/장성)에 거주하다보니 더 불안해지는데 다행히 본가 전화해서 확인하니 다들 별 피해는 없으셨다 합니다. 하여간 어떻게든 논산까지 오자 비는 약해지고, 천안에 들어서자 햇볕이 뜨며 시원한 좋은 시절(?)의 종말을 고했습니다.
여러모로 파란만장했던 이번 초 울트라 개날림 솔로캠핑. 그렇지만 도원야영장은 나름 좋은 인상으로 마음 속에 남았고 기회가 되면 또 올 것을 다짐하고 뒤를 돌아섰습니다. 접근성 문제와 일반 영지 - 산막텐트 사이의 그 급경사만 어떻게 한다면 말이죠.T_T
추신: 다음 캠핑 이야기는 Go West 노래를 부르며 전기 부족에 시달리는 이야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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