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은 지난 주말에 했으나, 적는것만 지금 적습니다.
주말에 날라리 멍멍이의 내부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변화라고 해봐야 대부분 싼 티나는 것에 불과하기에 폼이 나거나 멋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조작에 필요한 것들이 많은 편입니다.
1. 지금까지 타코미터로 주로 쓰던 에코 게이지를 원래 목적으로 되돌리고, 지금까지 달지 않고 방치하던 타코미터를 달았습니다. 아직 게이지컵이 없어 보기는 거시기하나, 조금 더 아날로그틱한 느낌으로 회전수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익숙해져서 괜찮은줄 알았더니 몇 달동안 디지털 숫자로 뜨는 회전수에 너무 익숙해진 모양입니다. 바로 회전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조금 더 감각을 되돌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 싸구려 온도계를 달았습니다. 이건 반은 취향 문제입니다. 사실 갖고 싶은 것은 고도계지만, 차량용 고도계는 찾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며, 등산용 고도계는 대부분 차에 고정하여 보기는 불편한게 사실이라서 이건 포기하고 온도계만 붙였습니다. 건강을 위하여 실내 온도 유지를 해야죠.^^
3. 엔진오일 교체와 함께 Militec-1을 넣었습니다. 사실 좀 밟아줬어야 하지만 기름값 부담으로 그러기는 어려워 반응에 대해서는 뭐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 1세대 똥개 시절에는 반응이 꽤 바로 왔는데, 보수적인 날라리 멍멍이께서는 그렇게 엔진오일 교체나 첨가제 투입으로 체감 성능이 좋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Militec-1은 겨울철 엔진 보호 목적이라서 미리 넣어둔 것이고, 한번 더 넣을 것이 있어 겨울철까지 이렇게 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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