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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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넣어라, 두 번 넣어라, 무선 타이어 에어펌프

오늘은 오랜만에 자동차 물건 이야기입니다. 자동차를 사면 이것저것 많이들 사죠. 대체로는 청소용품이 많지만, 사실 청소 용품은 좀 늦게 사도 됩니다. 속된 말로 걸레 몇 장과 물티슈, 뽑아 쓰는 클리너, 먼지털이 정도만 있어도 어떻게든 됩니다. 나머지는 필요하면 그 때 사도 늦지는 않죠. 하지만 진짜 필요한건 다름 아닌 에어펌프입니다. 주행을 하면 공기압은 계속 조금씩 빠지는데, 그 때마다 정비소 가서 사정해가며 또는 돈 내가며 공기압 보충을 하실지요? 요즘은 고속도로 주유소에도 충전기 없는 곳이 꽤 있고 인심도 사나워져서 주유를 안 하면 쓰지도 못 하게 하기에 정말 공기압 보충만 필요할 때 '마이 펌프!'를 외치게 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펌프는 꽤 불편하고 비쌌습니다. 발로 밟는 수동 펌..

서천금빛노을 서울오토캠핑장 + 군산에서 짬뽕을 먹다(2024/4/20)

서울캠핑장 시리즈 최초의 오토캠핑장, 서천 서울오토캠핑장 이야기는 작년에 한 번 올린 바 있습니다. 사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기존의 서울캠핑장 시리즈도 엄밀히 말하면 오토캠핑장이라 우기자면 우길 수 있는 곳이 꽤 있는데, 별도의 주차 구획만 안 그었지 그냥 영지(데크) 옆에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못 하는 곳도 있지만(대표적인 곳이 주차장이 아예 따로 있고 거리도 있는 제천 서울캠핑장), 일부 영지에 대해 이렇게 되는 곳들도 있다보니 다른 곳에서는 오토캠핑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여간... 서천금빛노을 서울오토캠핑장 - 서울시 최초의 오토캠핑장(1부?) '서울캠핑장'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천 서울캠핑장을 통해 한 번 소개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지방 폐교 부지를 인..

되짚어 보는 대한뉴스(24) - Beyond 통일벼, 맛있는 밥을 위한 노력

여러분, 진지는 잡수셨는지요? 어떤 분은 빵으로, 어떤 분은 면으로 드셨을 지도 모르겠지만(일부 용자분들은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웠을지도 모르겠구요.^^) 대다수의 분들은 역시 '밥'을 드셨을 것입니다. 아무리 대한민국의 1인당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사람들의 주식은 쌀입니다. 그 자체의 맛이 특출나지 않아서 어떤 반찬이 와도 커버해줄 수 있는 것이 쌀밥의 장점입니다. 쌀밥에 로스구이(?)도 나쁘지는 않지만 아침부터 이건 좀 부담스럽죠.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매일 먹는 그 무난한 맛의 쌀이지만 그걸 최대한 맛있게 먹기 위한 노력은 쌀 농사의 역사와 일치합니다. 보릿고개가 남아 있던 시절이라면 일단 닥치고 먹는 것이 급했으니 맛 따윈 없더라도 일단 많이 나오는 통일벼같은 ..

승부조작도 대놓고 하면 개그다

예. 다들 뉴스를 보신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금요일까지는 특별한 이슈 사항이 없다보니 이런 뻘글로 도배될 예정이랍니다.T_T 이 정도로 노골적으로 승부조작을 해대면 이건 분노보다는 개그로 보입니다. 가장 분노가 치미는 승부조작은 수상한 냄새는 나는데 증거가 안 잡히다 나중에 터지는 것이죠. 이렇게 실시간으로 승부를 조작하는걸 구경하고 있으면 분노보다는 '웃겨주려고 애쓴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다만 이 정도로 노골적인 것이 중국 정부(최소한 주최측)의 의도였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중국 장거리 육상의 차세대 스타라고 하지만 저 정도로 노골적으로 해대면 외국의 눈을 넘어서 중국 내부에서도 실드를 쳐줄 사람이 못 나옵니다. 우마오당이나 분청이 나온다 한들 '중국 대단해' 소리를 하려면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