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lf의 엉망진창 블로그

중립성 따윈 없는 여행/18禁/자동차/IT 제멋대로 1인 언론(?)

온천 32

[온천이야기2] 소금물에 담그고 소금물로 씻자~ 화성식염온천

일단 이번주까지가 지금까지 쌓아 놓은 신규(?) 온천 이야기이며 다음주부터는 시즌 1에 등장했던 적이 있는 온천들의 업데이트판이 될 듯 합니다. 하여간... 전에 풀 가동 버전이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현재는 좀 눈물나는 상황인 석모도 미네랄온천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는데, 강화도 관광에 관심이 많으신지 아니면 해수탕에 관심이 많으신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도권 해수탕 3대장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 볼까 합니다. 수도권 해수탕 3대장은 먼저 시즌 1에 먼저 소개했고 시즌 2에도 언젠가는 다시 등장할 인천 송도 송해온, 그리고 위에도 적은 석모도 미네랄 온천입니다. 짠맛 나는 온탕을 제외하면 번쩍번쩍한 목욕탕 시설을 자랑하는 송해온, 정말 해수 하나에 올인해 찐한 해수에 ..

[온천이야기2] 오래된 온천거리의 플래그쉽, 수안보상록호텔

와이키키 수안보, 그리고 부곡하와이... 중장년층에서는 나름 추억의(?) 이름이지만 더 이상 없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예. 과거에 즐길 거리가 없던 시절에는 온천이 정말 휴양과 여행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신혼여행도 이쪽으로 다니던 시절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구경할 곳, 놀 곳은 넘쳐나죠. 사실 시기는 다르지만 2000년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유명하다는 온천지는 대체로 쇠락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그나마 온양온천처럼 충분치는 않지만 그런대로 버티는 곳이 있는 반면 부곡처럼 진짜 쇠락한 곳도 있죠. 수안보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온천이야기 시즌 1 마지막 이야기가 이 저무는 수안보의 간판, 수안보온천랜드 이야기였죠.  [온천이야기] 지는 온천 거리에도 꽃은 핀다, 수안보온천랜드지금이야 지역 단위 온천으로 유명..

[온천이야기2] 스파, 하지만 온천으로도 좋은 곳~ 신북온천 리조트

프롤로그를 제외한 온천이야기 시즌 2의 세 번째 시간. 계속 말씀을 드리는 바와 같이 초반에는 시즌 1에서 안 가본 곳을 우선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 11월 초까지는 이런 신규 온천 이야기가 계속 나올 듯 한데, 이번에도 시즌 1에 안 나온 온천입니다. 아래 소개할 온천 사진이 늦여름 버전인건 좀 이해를 당부드립니다만 하여간... 시즌 1에서 포천에 있는 유황천인 제일온천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규모와 시설은 조금 아쉽지만 수도권에서 일단 유황냄새 비슷하게 나는 유황천은 사실 여기 말고는 드문게 사실이라서 나름 특이함이 있죠. 아, 시즌 2 버전은 올 겨울을 기대하시고 일단 시즌 1 이야기를 먼저 곱씹어 봅니다.  [온천이야기] 유황 냄새 솔솔~ 포천 제일온천매우 죄송스럽게도 오늘도 이전에 갔던 온..

[온천이야기2] 리얼 해수탕! 하지만... 석모도 미네랄온천

온천이야기 시즌 2의 초반은 봄~여름 시즌에 가본 특이한(?) 온천을 먼저 올리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설악산 깊은 곳 저마늄(다시 대한화학회를 욕하고) 온천을 갔으니 이번에는 정 반대, 서쪽으로 가봅니다. 아, 서울에서 직선 거리로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실제 가보면 아니기는 하지만요. 오늘 적어보는 온천은 '해수탕'입니다. 사실 시즌 1에서 수도권 3대 해수탕 가운데 한 곳인 송도 송해온을 이미 한 번 소개한 바 있습니다. 여기는 가장 최신 시설을 자랑하죠. 순수한 해수탕 느낌이 잘 안 나는 나름 고급 목욕탕 느낌이긴 하지만 일단 해수탕은 맞구요. 일단 한 번 다시 돌려 볼까요?  [온천이야기]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 대신 온천 있다~ 송도 송해온'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가 없으면 못 마십니다..

[온천이야기2] 설악산 산꼭대기 작은 온천, 필례온천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때가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온천이 땡기는 시즌이 온 것이죠. 그래서 온천이야기 시즌 2, 2024~2025 시즌 이야기를 예정보다 당겨 시작합니다. 사실 갈 수 있는 온천, 자주 가는 온천이 정해진 이상 시즌 2에서 엄청나게 새로운 온천이 튀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 1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함께 기재토록 하겠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시즌 2 개막이니 시즌 1에서 다루지 않은, 그리고 정말 가보기 쉽지 않은 온천 이야기를 해봅니다. 사실 법적으로 온천은 25도만 넘으면 되는거라 어디서나 땅 속 수백m를 뚫으면 나오기는 합니다. 서울에도 온천이 있는게 이런 이유죠. 반대로 산 꼭대기에서도 온천이 나올 수 있죠. 물론 이러면 접근성이 영 안 좋기에 아는 사람만 아는 나..

새벽 고속도로를 돌다 + 로봇 라면을 먹다

추석 연휴도 이제 중반입니다. 다들 행복한 연휴를 보내고 계신지요? 이번 추석 연휴는 장보기의 연속, 사회인의 선물 보따리 돌리기로 절반이 갔고, 의외로 휴일동안 낮잠을 단 한 번도 안 자고 보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 지옥같은(?) 도로 상황에 멀리 나가는 것은 리스크가 좀 크죠.  하지만 이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명절때는 짬을 내어 새벽에 고속도로를 돌고 오곤 하는데, 보통은 통행료가 비싼 영종도 코스를 고르지만, 어제 강화도를 갔다 온 관계로(이 때 이야기는 가을 시즌에 풀어볼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화도->소흘->구리로 이어지는 동쪽의 삼각 코스를 가볍게 돌고 왔습니다.   움직이는 사람이 적어 조용한 도로를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것은 나름 기분 전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라디오도 좋지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