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난 주말은 나름 따뜻했습니다. 아직 경칩이 안 지났으니 늦겨울이라 할 수 있지만 분명히 봄은 우리 곁으로 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동계 캠핑 시즌은 2월까지고, 3월부터는 서서히 나머지 캠핑장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합니다. 거의 5월 가까이 되어야 눈을 뜨는 태백산 소도캠핑장같은 곳도 있지만 말입니다. 남은 얼마 안 되는 이번 동계 시즌을 최대한 즐겨야 하겠죠. 그래서 2월에는 캠핑 일정을 꽉꽉 채워 넣었습니다. 그 결과 온천이야기가 안 올라가고 있지만 말입니다.T_T
자, 지난번에는 지리산에서 나름 프리미엄한 캠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반대로 이번에는 궁상 솔로 캠핑을 즐기고자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것도 지금까지 안 가본, 무려 전남 장성까지 갑니다. 사실 여기는 나름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어서(큰집이 여기에 있고, 거의 폐가 수준이지만 자칭 별장이라 부르는 부친께서 거주하던 집도 있습니다.) 낯익은 동네입니다만, 캠핑으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날씨는 따뜻했지만 남쪽에는 눈이 꽤 왔던 이 때, 눈 구경을 하러 남도로 남행승용차(?)를 타고 떠나 봅니다. 원조 BYC(?)로 말입니다.
■ 국립공원공단 내장산 가인야영장
- 사이트 수: 일반 영지 48개, 카라반 6동
- 샤워장: 있음(유료)
- 개수대/화장실 온수: 일단 나오기는 하지만...
- 전기: 있음(유료. 단 일반 영지 한정)
- 매점: 없음(1km 이상 나가야 편의점 있음)
- 사이트 타입: 쇄석 + 마사토
- 테이블: 있음(목재)
- 체크인/아웃: 오후 2시/오전 12시(카라반은 오후 3시/오전 11시)
- 무선 네트워크: 없음
- 기타: 카트 대여
일단 시작하기 전에 산 사진 하나 올리고... 문제는 이거 '내장산'이 아닙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 와 놓고서는 무슨 헛소리냐구요? 사실 내장산 국립공원은 '내장산'과 거기에 속해 있는 봉우리로만 이뤄진 곳이 아닙니다. 진짜 내장산은 이 국립공원의 북쪽~동쪽 구간이고 남쪽에는 백암산, 서쪽에는 입암산이라는 또 다른 산이 있습니다. 물론 능선은 서로 이어져 있어서 그냥 한 몸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습니다만, 일단 서로 다른 산이라는 것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가인야영장이 있는 백양사 주변은 백암산에 속해 있습니다. 즉 저 사진은 내장산이 아니라 백암산인 것입니다.
보통 남쪽으로 내려오면 눈 구경하기 쉽지 않고 내려봐야 많이 안 내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광주를 비롯해 장성, 담양으로 이어지는 이 주변 동네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무슨 철원이나 화천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꽤나 눈이 많이 내리는 동네입니다. 전라도는 평야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북 북부, 그리고 전남 중서부 이야기고 전남 북부나 동부는 오히려 높은 산이 그냥 동네 뒷산인 그런 동네입니다. 광주의 뒷산이 1,200m 가까운 무등산인 것은 유명하지만, 내장산-무등산으로 이어지는 장성-담양쪽도 산이 넘쳐납니다. 동네 사람이 아니면 이름도 모르는 담양 병풍산, 장성 불태산 등 700~800m 클래스 산이 그냥 발에 채이는 그런 지역입니다. 이 결과 이 동네는 정말 북부 못지 않게 눈이 많이 옵니다. 그래서 남쪽에 사시는 분들이 설경 구경을 하고 싶으시면 이 쪽으로 오시면 정말 지겨울 정도로 구경이 가능합니다. 아, 상무대의 군인 여러분들에게는 악마의 X가루일 뿐이겠습니다만.T_T
가인야영장은 백양사의 바로 앞에 있는데, 실제로 위 안내도의 윗쪽 노란 길이 백양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시설은 위 약도대로 입구쪽에 카라반이 있고 그 옆에 주차장, 그리고 오른쪽으로 캠핑장 영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카라반이 아닌 일반 영지 솔로 캠핑이라서 카라반은 그냥 외형만 올립니다. 일반 4인 구조라 기존에 다른 캠핑장 소개의 카라반과 대동소이하다 보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를 바로 앞에서 하지 못할 수 있기에 이 점은 참고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바로 주차장 옆이라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이 가운데 부분에 주차장이 있는데, 캠핑장이 정말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큰 것도 아닌 그냥 중형 사이즈라서 주차장 자체도 그냥 적당한 크기입니다. 일짝 와야 안쪽을 차지할 수 있으니 최대한 덜 움직이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안내도에서도 보셨을 것이지만 캠핑장은 상대적으로 폭은 좁고 길이는 나름 길게 되어 있습니다. D 영지를 예약한 경우 상당한 거리를 짐을 옮겨야 합니다. 벌써부터 좌절감이 드시는지요? 하지만 좌절감은 사나이 캠퍼를 기르지 않습니다.T_T
그나마 눈꼽만큼(?) 기쁜 소식이 있다면 카트는 빌려줍니다. 그냥 깡 수동이지만 D 영지를 잡으셨다면 이것만 해도 감사의 눈물이 나올 지경입니다. B/C 영지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영지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영지는 관목으로 서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이런 구조는 치악산 금대캠핑장과 같습니다. 그 보다는 전반적인 영지 간격은 조금 더 넓은 편이기는 합니다. 아, 금대캠핑장 이야기는 아래에 있고, 다음달에 또 여기를 갑니다.^^
치악산 금대야영장 - 단풍과 함께하는 솔로 캠핑
사람은 생각이 복잡해지면 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집안에 약간의 우환이 있다보니 생각이 복잡해져 도피(?)를 자주 하고 있는데, 예 그렇습니다. 오늘도 캠핑 이야기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adolfkim.tistory.com
영지는 쇄석과 마사토가 섞여 있는데, 캠핑장이 오래되어 쇄석이 많이 소실되어 맨땅이 그대로 보입니다. 그나마 평탄화는 잘 된 편이라 매트만 적당하면 피가 한 쪽으로 쏠려서 자는 상황은 피할 수 있습니다. 물빠짐이 조금 약한 것이 아쉽습니다만 날씨가 좋길 바래야 하겠죠.
캠핑장이 오래 된 만큼 시설이 최신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보수 공사는 하고 있어서 쓰는 데 지장은 없지만 폼은 덜 나죠. 영지 당 전기 콘센트는 2개를 제공해주고, 일단 전기는 2KW까지는 브레이커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영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10m 릴만 있어도 여유롭고 남습니다. 다만 캠핑장에 무선 인터넷은 제공을 해주지 않아서 인터넷이 없으면 답답해 하는 분은 휴대전화 데이터를 팍팍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추위에 약한 분들께는 좀 슬픈 소식도 있습니다. 이 캠핑장에는 실내 개수대가 없습니다. 개수대가 총 3곳 있으나 전부 개방형입니다. 그러면 한겨울에 물이 얼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다행히도 물은 얼지는 않습니다. 안에 열선이 깔려 있어서 동파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운만 좋으면 아주 미지근한 물도 나옵니다. 운이 좋아야 하겠습니다만 말입니다. 그나마 개수대는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어 정말 많이 걸어야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영지 위치에 따라서는 화장실은 조금 멉니다. 캠핑장 중간 부분에 딱 하나 있기 때문인데, 차를 가까이 대겠다고 영지를 주차장 가까이 잡으면 반대로 화장실은 가장 멀어지게 됩니다. 전반적인 캠핑장 시설이 노후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화장실은 개량하여 꽤나 깔끔합니다. 화장실이 깨끗해야만 캠핑을 간다는 분들이면 이 점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캠핑장을 한 바퀴 둘러 본 뒤(사실 이 사이에 사고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뒤에...), 오늘 밤 묵을 자리를 준비합니다. 사실 오늘 캠핑장을 도착할 때 부터 무언가 꼬이기 시작했는데... 바로 예약한 영지를 '웬만하면 다른 곳에 잡지'라고 안내를 받은 것입니다. 더블 부킹같은 불상사는 아니고 이렇게 권한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영지가 원래 예약 영지 사진인데, 눈이 녹지 않아서 눈이 대부분을 덮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B/D영지의 상당수가 이렇게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물론 이 상태로도 어떻게든 그라운드시트를 깔고 캠핑은 가능하지만 물기가 가득한 곳이 쾌적하지는 않겠죠. 어차피 동계라 예약자가 적으니 예약이 되지 않은 영지로 변경을 권했던 것입니다. 이럴 때는 순순히 권유를 따라야 하겠죠.
일반적인 동계 솔로 캠핑 구성, 즉 셸터에 1인용 텐트를 넣고 안에 PTC 히터를 켜줍니다. 조금만 있어도 공기는 꽤나 따뜻해지는데, 지난 주말은 날씨도 그런대로 따뜻해 햇볕은 안 나도 살만은 했지만 이왕이면 따뜻하게 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다만 이번 캠핑 두 번째의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잠시 짐을 테이블에 내려 놓고 볼 일을 볼 겸하여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테이블에 올려 놓은 닭강정 박스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으니 바람의 소행은 아닙니다. 범인은 누구인지 다들 예상하실 것인데 예, 고양이(추정)입니다. 나중에 이 박스는 다른 영지에서 발견되었는데, 박스 바닥을 뚫고 닭강정을 다 해치웠더군요. T_T
이번에는 조용히 새 장비(?)가 등장하는데, 에어매트입니다. 1인용이지만 펌프까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에어 충전이 빵빵할 정도로 되지는 않아서 좀 물렁물렁한 느낌이 드는 약점은 있습니다. 또한 너무 높다는 것도 약점입니다만, 그래도 이 친구 덕분에 이 날 저녁은 정말 잘 잤습니다.^^
저녁까지 시간은 좀 있겠다... 그렇다고 광주 시내까지 나가기는 좀 그래서 이 주변 관광지(?)를 잠시 돌아 봅니다. 당연히 내장산 밑인데다 바로 위가 백양사니 그 자체가 관광지이기는 합니다만, 등산 목적이 아니라면 조금 아쉽죠. 그래서 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를 나갑니다.
그러면 장성호가 나옵니다. 사람 이름 아닙니다.^^ 입압산쪽에서 나오는 황룡강이라는 영산강 지류를 막아(장성댐) 만든 농업용 저수지인데, 사실 우리나라는 자연 호수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 호수라고 불리는 것은 다 이런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포천 산정호수도 농업용 저수지요,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 동탄호수공원도 원래 농업용 저수지였죠. 농업용수 이외에도 생활용수(광주 광산구)로도 쓰는데, 나름 큰 호수라서 전남/광주쪽에서는 광주호와 함께 나름 물 구경을 할 수 있는 관광지로 꼽힙니다. 지금 시기에는 철새도래지로 쓰여서 철새를 꽤 볼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오리가 꽤 보였습니다.
이렇게 동네(?) 한바퀴를 돌고 저녁에 다시 잠자리로 돌아가 밥 준비를 합니다. 원래는 텐트 속에서 닭을 뜯으며 영화 삼매경을 즐기다 잠을 잘 생각이었으나, 고양이의 긴빠이(?)에 당해 밥거리가 사라졌기에 급거 밥 메뉴를 변경합니다. 남도의 밥을 맛있다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기대를 미리 접으셔야 합니다. 분명히 남도의 밥, 특히 백반은 맛있지만 캠핑 가서 먹는 밥이 더 맛있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왼 쪽에서는 영화를 틀고 오른쪽에는 꼬치를 구워가며 우적우적 씹으니 나름 맛은 있는데... 이번에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사고가 두 번 터졌습니다. 이건 순도 100% 제 과실입니다만...T_T
먼저 화로의 불이 약해서 제대로 구우려면 토치로 가열해주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쓰고 잠시 놓아 둔 토치 끝 부분에 바람이 불어 텐트가 닿으면서 열로 구멍이 나고 말았습니다. 구멍은 1cm 미만으로 작지만, 심 실링 테이프를 사야만 하게 생겼습니다. T_T 그리고 테이블 바닥이 열기에 그을렸는데 이것도 해결은 가능하지만 열심히 사포질을 해야 하게 생겼습니다. 정말 이번 캠핑은 여러모로 사건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새벽 5시. 움직이는 사람도 없는 이 시간. 텐트에 불이 켜집니다. 부지런한 새가 먹이도 일찍 먹고, 부지런해야 뭔가를 먹습니다. 예. 밥 준비를 들어갑니다. 하지만... 전날 저녁밥이 고양이에게 강탈당해서 아침밥이 저녁밥으로 돌아갔기에 오늘 아침, 아니 새벽 밥은 메뉴를 새로 정해야 했습니다. 사실 다른 식자재도 여분은 있었지만 귀찮아졌다는 이유로 정말 극단적인 간단 버전으로 바꿉니다.
따끈하게 내린 진한 커피와 초코파이를 준비합니다. 예. 사실 전날 캠핑장에 오기 전에 전주에 들려서 전주의 빵집 패자, 풍년제과에 들렸습니다. 여기의 주 메뉴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초코파이. 사실 다른 빵도 있습니다만 이게 간판이죠. 여러 종류의 배리에이션과 땅콩전병, 그리고 양갱을 사들고 차에 잘 모셔둔 것을 꺼내 커피와 마십니다. 커피를 진하게 내려서 좀 쓰지만 대신 정신은 번쩍 납니다.
사실 이렇게 아침을 해결하고 철수를 생각했으나 밖이 너무 어두워 작업이 쉽지 않을 듯 하여 30분 정도만 있다 준비를 하자 하고 다시 이불 속에 들어갔는데...
새벽 5시의 캠핑장과 달리 아침 7시의 캠핑장은 움직이는 분들도 적지 않게 보이고, 어차피 밥도 미리 먹었겠다... 옹달샘(?)에서 세수하고 눈꼽떼고 철수 준비를 시작합니다. 일부러 몸을 천천히 움직여 1시간 조금 못되게 철수 작업을 끝내고 차에 시동걸고 서리를 날려버린 뒤 캠핑장을 뒤로합니다. 도로에 여전히 눈이 쌓여 있어 블랙아이스를 주의하며 조심조심 산을 내려와 1번국도를 거쳐 고속도로에 몸을 맡겼습니다. 호남-천안논산-경부로 올라오는 길은 나름 편안한 길이라 마음 가볍게 쉽게 올라왔습니다. 차령터널만 빼면 말이죠.T_T
추신: 캠핑장 주변에 매점은 없고, 1km 정도 전에 편의점만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녁만 되어도 문을 닫아버려 캠핑장 도착 직후에 무언가를 잊었을 때 갈만한 곳입니다. 또한 편의점이라 물건은 거기서 거기인데, 좀 더 제대로 된 것을 사려면 조금 멀리 가야 합니다.
백양사역 옆에는 백양사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그냥 도시 수퍼마켓 정도 크기지만 그래도 시골에서 이 정도면 꽤 규모가 있고 이 정도면 웬만한 것은 다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캠핑장에서 어느 정도 거리는 있는데, 백양사역(백양사IC)는 백양사에서 1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백양사는 북하면, 백양사역은 북이면이라 아예 동네가 달라집니다.
추신 2: 이 캠핑장을 정말 대중교통으로 오겠다는 용자분을 위한 정보... 사실 백양사로 가는 버스 자체는 의외로 있는 편입니다. 백양사가 유명한 절인데다 내장산 국립공원에서도 백양사 루트는 나름 유명한 등반로이기 때문입니다. 버스로 오는 경우 백양사역을 꼭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사실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버스가 오기는 합니다만, 장성읍내에서 오는 버스가 더 다양합니다. 백양사역도 거의 모든 무궁화호가 다 서지만, 장성역은 상무대 덕분에 KTX도 오는 동네입니다. 심지어 광주-정읍 시외버스도 장성에서 중간 정차를 합니다.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백양사 루트로 등반하는 분들 이야기고, 장비를 끙끙대며 짊어지고 올 분들은 이야기기 달라집니다. 이 부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캠핑을 오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유는 나름 간단한데, 버스 정류장에서 캠핑장까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입니다. 버스는 여기서도 거리가 먼 대형차 주차장이 종점입니다. 여기서 직선 거리로도 1km 이상, 실제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면 거의 1.5km 가까운 곳을 걸어 가야만 합니다. 앞에서 편의점조차 멀다고 했는데 버스 종점은 그 편의점보다도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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